지난 1983년 대부천교회를 개척 설립해 오직 목양일념으로 40여 년을 헌신한 김공준 목사(대부천교회)가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대부천교회는 구랍 30일 동 교회 대예배실에서 김공준 원로목사 추대감사예배를 드리고, 은혜와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김공준 목사는 “살아 온 생애와 목회를 한마디로 표현 한다면 ‘감사’”라며 “이제 교회의 목회는 끝났지만 내 생애의 사명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 남아 있는 일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목사 직분은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주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지 않은 이유는 조용히 예배를 드리며 달려온 길을 내려놓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이 땅에 태어난 것을 비롯해 전 생애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은혜의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강조했다.
김공준 목사는 20여 년 이상 필리핀 등 해외 선교지를 선교했으며, 선교팀과 더불어 4개 해외교회를 건축(필리핀 만다다오 카가만 데오로교회, 일로일로 리빙스턴교회 등)했다. 또한 국내에 3개의 지교회(부천영광교회, 은혜교회, 부천창대교회)를 설립했다.
김 목사는 교단 부흥사회 대표회장, 교단 100주년 부흥분과위원장, 교단 선거관리실행위원, 성결운동부흥협의회 대표회장, 한기총 부흥사연합회 수석 상임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 목사는 인천동지방 지방회장 시절 전도대회를 통해 10여 개의 교회를 개척 설립했으며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후원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는 1부 예배, 2부 추대식, 3부 축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김원천 담임목사(사진 왼쪽)의 사회로 시작해 민성기 장로(경인지방회 부회장)의 기도, 허성영 목사(지방회 서기)의 성경봉독, 구금섭 목사(전 총회 서기, 교역자회장)의 설교 등이 있었으며 2부 추대식은 박희석 목사(전 지방회장, 부천감찰장)의 원로목사 소개, 추대사, 공포, 추대패 증정 순으로 3부는 총회장 공로표창, 서재희 목사(전 지방회장) 백홍규 목사(전 지방회장) 손병수 목사(전 지방회장) 전병권 목사(부천지방회장)의 축사, 축가, 꽃다발 증정, 답사, 박희석 목사(전 지방회장, 부천감찰장) 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득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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