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신학대학교 신임 이사회 구성

이정익 이사장 체제가 마감 되고, 새로운 4년 임기의 이사진이 꾸려진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이사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서울신대 이사회는 지난 10월 26일, 서울신대에서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갖고 신임 이사장에 박용규 목사(서대전교회)를 선출했는데, 박 이사장은 그동안 총회 산하 기관인 서울신대 이사회의 위상을 재정립해 질서를 바로 잡겠다고 천명했다. 즉 교단 산하 기관이기에 교단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 4년 임기 동안에 교단과 늘 대화하며 이사회와 대학에 교단의 입장을 잘 전달하겠다.”며 “무엇보다도 급한 현안은 지금 건축 중에 있는 100주년 기념관을 둘러싸고 불거진 여론을 들었는데, 예산과 진행 상황, 건축비 지출 현황, 건축비 지출을 위한 계획, 앞으로 건축비 부채상환 계획 등을 자세히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2 유지재단 소속 교회들, 과징금 폭탄 세례

유지재단(임의 선출 이사장 고제민 목사)이 무리하게 종합부동산세를 환급 받는 바람에 소속 교회들이 전국적으로 과징금 폭탄을 부과 받은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이 벌어진 이유는 유지재단이 종부세에 대한 환급을 받기 위해 지난 2010년 11월 30일, 삼성세무서에 ‘종부세 정정 청구’ 접수하면서 “재산권은 개 교회가 갖고 있다”고 발언해 불거진 것이다.
이로 인해 삼성세무서는 법무부에 의뢰했고, 법무부는 ‘종부세 이의 신청서’와 ‘환급 결정문’등 관련 자료를 접수 받은 후 지난 4월 12일에 법무부 장관 명의로 실명법 위반 사실을 회신했다.
그 결과, 전국 지자체에서는 개 교회 별로 실명법 위반으로 과징금 폭탄 세례를 퍼붓고 있다.

3 전권위, 사상 초유 총무직 박탈

총회 특별조사 및 수습을 위한 전권위원회(위원장 신청 목사)는 지난 9월 28일, 총회본부에서 조사 결과와 처벌 결과를 박현모 총회장에게 보고 했고, 박 총회장은 이 결과 보고서에 결재를 해 징계가 확정 됐다.
이 징계는 총회본부 재정비리·횡령·불법사찰·유언비어 유포 혐의자들에게 내려진 것이다.
제106년차 총회 통상회의에서 전권위에게 재판권까지 전권 위임해 징계권 까지 주기로 만장일치 가결해 재판위원회 마저도 간섭할 수 없었다.
특히 우순태 목사의 경우, 전 총무의 비리를 캐기 위해 법무팀을 가동하면서 수많은 총회 관계자들도 불법 사찰해 처벌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는 전권위원들의 전언이다.
이번 처벌은 교단 헌법 제71조 8항에 의거해 내려져 합법적 징계였다.

4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지도자대회 열려

한국성결교회연합회(대표회장 이영식 목사) 소속 교단 증경총회장단과 부총회장단, 그리고 임원회 및 지도자급들이 총망라돼 한 형제 교단임을 재확인하고, 교단 통합의 길로 나아가기로 다짐했다.
한성련은 지난 12월 6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호텔에서 지도자대회를 갖고, 서울신대와 성결대, 그리고 나사렛대 신학과 교수들의 교환근무제와 미국 내 3개 성결교단들부터 통합을 하고 ‘한국예수기독성결회’라는 통합 명칭을 주보나 공식문건 등에 표기 할 것 등의 3개 교단의 통합을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명년 나사렛교회 세계중앙총회에 기성과 예성의 대표들이 참석할 것을 제안했다.
본지에 줄기차게 다체제 한 교단 통합 선포를 주창했던 것이 하나 하나 실현돼 본지의 교회의 화합과 일치라는 정신이 실현되고 있다.

5 서울신대, 첫 영성강좌 개최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가 이번 학기부터 교단의 요구에 부응해 영성강좌를 추가로 개설해 성결교회 구령의 열정을 이어 받는 신학 교육에 하기로 했다.
따라서 개교 100주년 기념 제1기 영성강좌를 지난 8월 31일부터 지난 11월 23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실시했다.
이는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인문학 강좌와 함께 진행 되는 것으로서 양 날개를 활짝 펴는 것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이번 영성 강좌의 강사진은 국내 굴지의 영적 지도자들로 배치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8월 31일 첫 강사는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가 맡아 ‘영성신학의 원초적 문제’라는 주제의 강의를 했다. 또한 지난 9월 7일에는 김홍기 전 총장(감리교신학대학교)이 ‘웨슬리 영성’이라는 주제로 강의했고, 지난 9월 14일에는 류태영 전 총장(건국대학교)이 ‘천재를 만드는 유대인 가정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6 총회 결의로 3개 지방회 분할

제106년차 총회 결의에 따라 3개 지방회가 분할되었다.
전북지방회의 경우 제60회 정기지방회 회무 중에 지방회 분할이 가결되어 제 106년차 총회에 청원했고, 가결되어 그대로 분할 지방회를 개회 했다. 우선 ‘전북지방회’ 명칭으로 익산감찰. 동익산감찰. 서익산감찰. 북익산감찰이 지난 6월 12일 백산교회(김완기 목사)에서 모였고, ‘전북서지방회’는 군산감찰. 동군산감찰. 서군산감찰. 남군산감찰. 고군산감찰을 중심으로 같은 날 모였다. 또한 광주동지방회가 지난 6월 12일 청지기교회에서 열려 신임 지방회장에 이병준 목사(주안교회)를 선임했다. 광주동지방회는 지난 2월 광주지방회의 분할 결의와 5월말 교단 총회 승인을 거쳐 분할이 시작되었으며 광주제일교회, 학동교회 등 30여개 교회가 소속되어 있다.
한편 충청지방회는 예산 및 행정적 문제로 인해 올해 그대로 공존하고, 명년에 분할 지방회를 갖기로 했다. 따라서 지난 6월 12일은 교역자회 모임으로 처리됐다.

7 이신웅 목사·이진구 장로 106년차 부총회장 후보 사퇴로 ‘감동’

이신웅 목사(사진·신길교회)와 이진구 장로(서대전교회)가 부총회장 입후보를 사퇴 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 이들은 한결 같이 사퇴의 변을 통해 후보자들 상호간의 비방과 교단 분열을 막기 위해 사퇴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두 후보의 사퇴에 따라 106년차 임원선거에서는 흑색선전과 금품 살포 등 불법 선거 운동이 사라질 수 있었다.
이신웅 목사는 이러한 결심을 내리게 된 이유는 지난 3월 1일 오후에 조일래 목사(수정교회)와 만나 교단의 미래와 이미지 개선에 대해 논의하면서 결심을 내렸다.
또한 이진구 장로는 지난 3월 20일 밝힌 사퇴의 변에서 “교단과 평신도의 화합을 위해 올해 장로 부총회장 입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8 한기총 탈퇴·한교연 가입 과정서 불협화음…논란

본 교단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를 탈퇴하고 새로운 연합단체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이하 한교연)에 가입했다. 이 과정에서 교단 구성원 사이의 충분한 논의 없이 단체 탈퇴와 가입이 이루어져 이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다.
한교연으로의 이동에는 여러 요인들이 있지만 특히 ‘대표회장 선출’이라는 유혹에 넘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고, 이 과정에서 지난 4월 19일 열린 한기총 실행위에서 이정익 목사와 우순태 목사가 제명당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이와 관련 106년차 총회에서 일부 대의원들에 의해 교단 명예 실추에 대한 책임 추궁이 있었다. 또한 한기총은 우순태 전 총무가 거짓 발언을 일삼았으며, 한기총에 대해 이단 관련설을 유포했고, 용역 동원 발언 등으로 한기총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발해, 기소되기도 했다.

9  국선위, H신문 오보에 강력대응

지난해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방콕한인연합교회에서 개최한 ‘동남아직할지방회 초청 복음컨퍼런스’와 관련해 국선위는 H신문의 악의적 오보에 강력하게 항의했다. H신문은 이틀간 진행된 행사를 하루만 진행 했다고 보도했고, 연인원 7백 명이 동원된 행사를 150명이 동원되었다고 축소 보도했다. 또한 순수하게 동남아 직할 지방회 행사로 직할 지방회가 요청한 지원비를 국선위가 총회 임원회의 지원을 받기 위해 동남아 직할 지방회 행사로 변경해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방콕한인연합교회 김용식 목사는 “‘동남아 지방 수련회 지원금 엉뚱한 곳 사용 논란’ 기사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동남아 직할 지방회와 본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다”고 말했다. 국선위 임원들은 H신문에 정정기사와 사과문 게재 그리고 H신문 사장과 담당기자의 정중한 사과를 요청하기로 결의하고 H신문을 방문해 H신문 인사에게 유감을 표현하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10 교단의 새로운 마크 찾기 박차…내년 총회에서 결정

106년차 총회에서 교단마크에 십자가가 없어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특별위원회로 구성된 교단마크수정위원회(위원장 : 정재우 목사)가 지난 8월 가동에 들어가 성결의 복음과 그리스도의 향기를 담아 교단의 새로운 교단마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교단 마크는 십자가 삽입의 여부에만 국한되지 않고 십자가 삽입을 포함한 교단마크 전반의 개정까지 염두하고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이며 그 결과 뿐 아니라 과정까지도 교단구성원 다수가 참여하는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마련해 성결가족들의 총의를 담아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 말까지 모든 성결가족들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간 교단마크는 논의와 수정을 걸쳐 내년 총회에 최종안을 선보일 예정이며 총회 대의원들의 선택을 통해 결정될 예정으로 내년 5월이면 교단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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