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위원회(회장 홍순영 목사)와 군선교부(부장 박욱병 목사)는 지난 12월 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9사단 백마부대를 방문해 ‘사랑의 온차’ 전달식을 갖고 병사들을 위문했다.
군선교부 및 군선교위원회 소속 회원 20여명이 참석해 군장교 및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한 이번 위문행사에서는 9사단 산하 부대원들이 동절기 동안 음용할 수 있는 5백만 원 상당의 차(커피, 율무차, 코코아)를 전달했으며, 특별히 통닭, 피자, 콜라, 축구공, 배구공 등을 O.P 병사들에게 전달했다.
체감온도가 20도에 육박하는 매서운 추위 속에 진행된 이날 행사는 9사단 김용우 사단장 및 예하 부대장, 참모들이 본관입구에서 본 교단 인사들 영접행사를 가졌으며 귀빈실에서 백마부대 홍보영상 상영, 간담회,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홍순영 목사는 간담회에서 “수도서울 방어의 가장 중요한 요충지인 유서 깊은 9사단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반갑다.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아 죽을지라도 패배가 없는 상승무적의 백마부대가 되어 국가로부터 귀하게 쓰임 받는 부대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가 위문하는 장병들이 힘을 얻어 북한의 도발이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게 방어하는 군장병 되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에 안수집사이기도 한 김용우 사단장은 “올해는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온다는데 성결교단에서 이렇게 차를 준비해주어서 전 장병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 매우 감사하다. 장병들이 군 생활 하는 동안 주님의 용사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훈육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교단 인사들은 최전방 O.P를 방문해 병사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으면, 위문품을 전달하고 생활관 등을 돌아보며 장병들을 위로했다. 이 자리에서는 박순영 목사(장충단교회)가 장병들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기도했다.
 매년 진행되는 사랑의온차 나누기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추운 겨울에 전후방에서 수고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으로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도해주면서 간접적으로 전도의 효과를 얻는 겨울철 군선교의 중요한 활동으로 필요한 물품을 교단 목회자와 성도들이 정성으로 모아 전달해 주는 성탄절 및 동절기 장병 위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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