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천문학회(회장 이강천 목사)는 지난 9월, 추석을 앞두고 인천 계산동에 있는 해인교회에서 쪽방주민초청 잔치를 가졌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기 위한 행사였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김수영 권사(시인, 아동문학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이재창 목사(활천문학회 부회장, 부개제일교회)의 인사말에 이어 마술, 섹소폰연주, 가요, 피아노연주, 가야금, 하모니카합주, 시 낭송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졌다.
최훈조 목사(부산 행복한교회)가 ‘만남’과 ‘동행’이라는 가요를 부를 땐 어르신들이 손을 흔들면서 같이 따라하며 좋은 반응을 보였고, 석희구 목사(계양제일교회)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시간에는 조용히 눈을 감고 감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영태 목사(증도 대초리교회)가 섹소폰을 연주할 때는 고향과 가족이 그리워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었고 서울 하모니카 합주단의 동요 메들리 시간에는 손뼉을 치면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권정수 장로의  ‘멋진 당신’ 이라는 시낭송을 할 땐 가을이 느껴진다면서 너무 좋은 행사라고 찬사를 보냈다.
활천문학회는 앞으로도 교도소, 보육원등을 찾아 가 문화행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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