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중앙교회는 지난 9월 16일, 성결교단에서 44년 동안 근속 목회했고, 1994년에 익산중앙교회에 부임하여 20여 년간 근속 시무했던 강정길 원로목사 추대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에 강 목사의 소감을 들어 보았다.
먼저 강 목사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신 부모님의 신앙의 유산을 이어받아 신학을 공부하게 하셨고, 목회자의 길을 가게 하셨다.”고 술회했다.
또한 강 목사는 44년의 성역의 삶은 결코 평탄치만은 않았다고 전하면서 “어려운 고비 때 마다 주님께서 이길 힘과 피할 길을 열어 주심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며 “물질주의 팽배와 목회성공 지상주의의 시각으로는 저는 결코 성공한 목회자는 못된다고 스스로 자평해 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회의 조직이나 규모가 내놓고 자랑 할만 못하며 재정적 여유가 넉넉지 않지만, 시골교회에서 19년을 한결 같이 목회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물질에 대한 욕망을 초월하여 최저의 생활에서도 만족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았으며 언제 어디서나 법과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모습으로 동역자들과 후배에게 행동으로 본을 보이려고 자신을 쳐 복종하는 삶으로 오늘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후의 삶에 대해 강 목사는 “내 심장의 고동소리가 멈추고 주님께서 오라 부르시는 그날까지 남은 생명 다하여 부끄러움이 없는 사역자의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열악한 지방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한 교회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강 목사의 회고의 말에서 어느 장소에서든지 최선을 다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목회자의 땀 내음이 배여 있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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