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권사회(회장 안정자 권사)는 지난 1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실촌수양관에서 제25회 수련회를 개최하고 믿음을 재점검하여 권사들 덕분에 교회와 교단이 부흥되며 가정이 성숙한 믿음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각오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음’(요 3:16)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양회는 첫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전국권사회 회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를 드렸으며, 손경구 목사(강변교회)는 주강사로 3일간의 집회를 인도 했다. 시종 뜨거움과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집회와 기도회, 찬양 등으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3일 동안 3개 중보기도 조를 조직해 매일 중보기도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수련회기간 동안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연합찬양단, 천호동교회 아가페 찬양단, 인천서지방 연합찬양단, 새샘교회 호산나찬양대, 전국권사회 연합찬양단 등이 특별찬양을 드려 더욱 은혜롭고 풍성한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워십코리아(권혁도 전도사)는 아름다운 찬양과 함께 ‘찬양 통해 주님께 영광드리는 길’을 특강으로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장 안정자 권사의 대회사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명예대회장 김춘옥 권사의 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연합합창단의 특별찬양, 총회장 박현모 목사의 설교와 축하 및 인사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현모 총회장은 ‘하늘을 보라’라는 제목으로 전한 말씀을 통해 “하늘이 참 아름다운 가을이다. 우리는 예전부터 하늘을 자주 쳐다보며 살았다. 하지만 요즘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 않는다. 하늘을 잃어버린 채 그저 세상의 기쁨을 찾는데 급급해 하며 살아가고 있다”면서 “하늘을 잃은 사람은 더 이상 비전을 품을 수 없다. 행복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박 목사는 “하늘을 쳐다봐야 하는 이유는 그래야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땅을 바라보고 땅에 마음을 빼앗기면 하나님을 볼 수 없다. 하늘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거기 있음을 믿게 될 줄로 믿는다. 맑고 넓은 하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속성을 기억하며 세상의 때를 벗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교단장로부총회장 윤완혁 장로, 교단총무 우순태 목사, 해선위위원장 여성삼 목사 등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윤완혁 장로는 “이번 수련회가 표적을 중시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족적을 중시하며 살고 있는 가를 깊이 성찰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동시에 이번 수련회 주제가 ‘복음’이다. 복음은 섬김이고 희생이며 영적 생명력이다. 복음의 능력을 체험하고 표적을 기대하기 보다는 족적을 좆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회장 안정자 권사는 인사말을 통해 “금번 수련회를 위하여 40일 특별기도와 격려로 협력하여 주시어 천국잔치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은혜의 동산인 실촌수양관에서 우리의 믿음을 재점검하여 교회와 교단의 부흥에 큰 역할 할 수 있는 전국권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손경구 목사는 첫날 저녁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것을 시작으로 둘째날 새벽에 ‘기도와 영적성숙’ 낮예배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저녁 ‘복음의 내용, 적용 그리고 조건’ 셋째날 새벽 ‘예수님처럼’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했다.

한편, 전국권사회는 이번 수련회 헌금을 교단과 서울신대 100주년기념사업, 북한선교, 러시아 모스크바 신학대와 선교센터, 총회본부를 세우는데 곳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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