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지방 속사교회(장기동 목사)가 지난 9일 창립60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예식(명예장로 추대1, 명예권사 추대1, 장로장립1, 권사취임3)을 실시했다.

지난 1952년 전쟁 중에 고아들을 위해 헌신한 평신도의 사랑채에서 시작된 산골의 작은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60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속사교회는 은퇴한 김성래 명예장로의 증언에 따르면 전반기 30년은 자립이 안 되는 산골의 교회여서 그동안 많은 목회자들이 거쳐 갔지만 더 좋은 사역지를 위해서 떠나는 분들을 붙잡을 수도 없었다.

이후 30년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로 2번에 걸쳐 교회당을 건축하고 지역 사회를 섬기는 사역을 계속한 결과 교회는 부흥하게 되었고, 이전에 도움을 받는 교회에서 도움을 주는 교회가 되었다.

지난 50주년에는 방글라데시에 교회를 건축 봉헌했고, 이번 60주년에도 네팔에 교회를 봉헌하려고 건축 중에 있다. 장기동 목사는 “이제 더 성숙한 하나님 나라 백성 공동체로서 지역과 세계 열방을 향해 복음을 선포하는 교회의 사명을 더 잘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감사 및 임직예배는 장기동 목사의 집례로 김순태 장로(지방회부회장)의 기도 후 지방회장 오영근 목사(푸른들교회)가 ‘성령과 신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김은중 목사(시온교회) 정복만 목사(동신교회) 한영환 장로(속초교회) 가 각각 축사와 권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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