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 감동의 드라마를 선물해준 제30회 런던 올림픽이 8월 12일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로 전체 메달순위 5위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려 국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런던 올림픽은 기독 선수들이 여러 가지로 감동을 선사한 올림픽으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런던올림픽에 22개 종목 374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기독 선수와 임원은 모두 75명, 선수단 규모의 1/5에 이른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마린보이 박태환과 국민 역사 장미란 선수이다. 수영 자유형 200미터와 400미터, 1,500미터에 출전한 박태환 선수는 오심 파문을 딛고 한국 수영사상 첫 2회 연속 메달을 걸었다. 광림교회를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하나님이 하늘에서 값진 은메달을 주신 것 같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기독인 스포츠 스타를 대표해 온 것으로도 유명한 역도 간판 장미란 선수는 여자 75kg 이상 급에서 4위에 머물렀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으로 감동을 줬다. 특히 어깨 부상을 숨기고 끝까지 언급하지 않았던 사연이 알려지면서 더욱 깊은 울림을 안겨주었다.
기독 선수 중에 금메달을 딴 선수도 있다. 유도 81Kg 급에 출전한 김재범 선수이다. 부상에도 투혼을 발휘한 김재범 선수는 독일의 올레 비쇼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신호와 함께 김재범은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아 기도했고 이어 양팔을 들어 하늘을 우러르며 감격의 기쁨을 맛봤다. 명성교회를 다니고 있는 김재범 선수는 매일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달을 따진 못했지만 (8회 연속 4강 신화)핸드볼의 권한나는 신길성결교회 청년이며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활동한 김진수 씨는 아현성결교회 장로이다. 그들의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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