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대 대통령 가필드가 대학시절에 기숙사 친구중에 수학에 천재라고 불리우는 학생이 있었다. 가필드가 그 친구를 앞지르기 위하여 무단 노력을 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그의 수확 성적을 앞 지를 수가 없었다. 어찌된 일인가? 생각하던 중, 어느날 밤 그 친구의 방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던 중,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그 친구의 방의 불이 자기방 보다 꼭 10분 늦게 불이 꺼진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 후부터 가필드는 그 친구방의 불이 꺼진 후 10분 더 공부를 하고 잤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가필드는 그 친구를 제치고 수학성적 1등을 했다. 10분간의 승부수를 던진 것이 적중했다. 가필드는 그토록 노력하여 대통령이 된 후 그의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을 했다. 
“10분을 잘 활용하십시오, 그러면 이 10분이 모든 일을 성공으로 이끄는 동기가 될 것입니다”
성경에는 “세월을 아끼라”(엡 5:16)라고 했다. 이 말이 헬라어에서는 “기회를 사라”는 말이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보면 아무 하는 일 없이 소모되는 시간이 너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뿐 아니라 쓸모 없는 일에, 좋지 못한 일에 값진 시간을 소비할때가 많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매 순간 쓸모없이 소비되는 10분을 살펴서 생산적인 일에, 또 거룩한 일에 투자한다면 우리의 삶이 확실하게 달라질 것이고, 좋은 결실을 맺는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집필자 세미나에서 나에게 큰 감동을 준 강사 K씨가 있었다. 그의 강의 중에 시간활용에 관한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했다. 그는 출퇴근 시간마다 승객이 너무 많아 콩나무 시루같은 버스 안에서 육체적으로 시달리며 가는 고통도 크지만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출퇴근 시간이 그냥 아무것도 않하고 허비되는 것 같은 생각에 괴로웠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그는 시간활용을 위하여 결단을 내렸는데 자기 집을 버스 종점 있는 곳으로 이사 가기로 한 것이다. 
버스 종점이 있는 곳으로 이사 간 후에는 출퇴근 시간에 버스에 앉아서 1시간동안 책을 읽었다는 것이다. 버스를 타면 사무실까지 1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그래서 하루에 출퇴근 시간 두 시간동안 책을 읽어 시간을 보람있게 보냈다는 것이였다. 매일 두 시간씩 책을 읽었으니 얼마나 수확이 많은가, 시간을 값지게 활용하기 위하여 이사까지 간 그의 결단에 큰 감동을 받았다. 
우리는 시간활용을 잘 해야한다. 남보다도 더 노력해야 한다. “파워 학습법”을 쓴 이한수 목사는 머리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고 엉덩이로 공부하는 것이라고 했다. 남보다 더 끈기있게 앉아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자가 앞장서게 되어있다.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매일 86.400초를 주신다. 낭비되는 시간이 없게하고, 남 보다 10분을 더 활용하는 승부수를 걸어보자!
모든 성공의 열쇠는 10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남들보다 10분을 더 노력한 사람들이다. 10분의 투자가 사람의 운명을 바꿔 놓을 수 있다. 10분을 명심하자!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 90:12)

구장회 목사/내덕교회 담임목사· 활천사후원회 회장· 활천문학회 회장· 수필가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