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표적인 단체들 연대해
사회 양극화 극복 위한 대안 모색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 준비위원회는 지난 6월 21일, 기독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에 관한 취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와 한국YMCA전국연맹, 그리고 한국YWCA연합회 및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과 기독교방송이 연합해 주관하게 된다.
이날 사회는 이윤희 국장(한국YMCA전국연맹)이 맡아 진행했으며, 먼저 이해학 목사(공동위원장)가 인사말을 했다.
이어진 취지 설명에서 김영주 목사(교회협 총무)는 “에큐메니칼 행동의 날은 하나님께서 주신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각자 삶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2013년을 구상하는 날”이라면서 “이날 한국교회가 한 목소리를 내 새롭게 개원하는 19대 국회와 18대 대선을 준비하는 후보들에게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돌볼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지도록 선언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과보고에서 박은실 국장(한국YWCA연합회)는 지난 5월 15일, 첫 5개 단체 기획위원회가 모여 이 행사의 주제를 ‘한국교회, 2013년을 구상한다’로 하기로 했고, 일시는 7월 10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으로 김종훈 감독과 손달익 목사, 그리고 이해학 목사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후 6차례에 걸쳐 회의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 행사 진행에 대해 이훈삼 목사(교회협 정의평화국장)는 7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 도서관 강당과 국회의원 회관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예배 후 ‘2012 예산 특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고, 오후에는 분과모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7개 분과는 경제정의(노동과 농어촌), 사회복지, 교육, 통일·국방, 여성, 환경, 지역균형발전 등인데, 각 분과에 해당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여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 전체 모임에서 분과의 보고를 받고 종합해 정책 제안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로 말미암아 기독교적 가치에 입각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게 되고, 대선 정국에서 지연, 학연이 아닌 정책 중심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정부 예산에 대한 기독교적 제안을 제시하여 내년 우리 사회의 방향을 그려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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