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마다 감사의 고백 배어있는 설교집

교단 총회장 박현모 목사가 성역 35주년을 기념해 설교집을 엮어 내놨다. ‘묵상시’ ‘새로운 시작’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자’ ‘신앙인의 자기 점검’ 등 10개의 챕터 48편의 설교문으로 구성된 이번 설교집에는 박현모 목사의 감사의 고백이 페이지 마다 배어있다. 박 목사는 서문을 통해 “목회자로 걸어온 35년간 수많은 설교들이 인생의 꽃길을 만들었고 제 삶의 보람이 되었다. 그 중에서도 대신교회에서의 20년 사역은 결코 잊을 수 없다. 제 목회의 꿈이었던 성전건축이 이루어졌고, 자녀를 출가시켰으며, 이번엔 교단 106년차 총회장이 되는 등 정말 감사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고 감사의 마음을 고백했다.
박 목사는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언어로 선포하는 가장 거룩한 행위라고 말한다. 따라서 목사에게 주어진 최고의 특권 중 하나가 바로 설교라고 믿는다. 그런 설교를 책으로 엮는 것에 박 목사는 영광을 느낀다고 말한다. 박 목사는 이에 대해 “나는 천학비재(淺學菲才)하고 설교에 능하지 못해 여러 번 망설이다 주위의 권고도 있거니와 제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여럿이 나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몇 편의 설교를 간추려보았다”고 발행의 이유를 설명한다. 또한 박현모 목사는 이번 설교집이 나올 수 있었던 가장 큰 밑거름은 대신교회 성도들의 기도라고 덧붙였다.
<391p/대신교회/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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