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결신문 J기자가 지난 5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폭행 ‘상해’ 혐의로 벌금형에 처해졌다. 이에 따라 폭행 전과 기록이 남게 돼 언론인 뿐 아니라 목회자로서의 자질을 의심받게 됐다.
이날 담당 판사는 “피고인은 물리적인 힘으로 피해자를 넘어트린 것이 확실하다.”며 “동종인 기자로서, 더군다나 같은 목회자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6일, 총회본부에서 J기자가 지난 회기 제105년차 총회장단의 전 총무에 대한 결의에 반발한 일부 지방회장단의 간담회를 취재하려던 본지 양진우 신학전문기자의 취재를 방해하면서 물리력을 가해 뒤로 넘어 뜨려, 경찰이 폭행 현장에 출동했고, 수사가 진행된 사건이다. 교단 홍보담당이라는 미명아래 이와같은 파렴치한 행동을 저질렀다.
이후 경찰서에서 지난해 10월 19일, 검찰로 송치되자마자 피해자 진술 조사도 없이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0월 20일에 법원으로 약식 기소로 넘겨 피해자는 억울함을 호소할 길이 없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전치 5주 상해진단서를 발급 받고 입원했었다.
그런데 문제점은 J기자는 판결이 나온 지금까지 한번도 피해자에게 사과를 한 적도 없으며 오히려 본지 기자의 총회본부 취재 출입을 막으면서 물리력을 계속 행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이런 사람이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과연 목사안수를 정상적인 절차로 하였는지 궁금하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목회자 이전에 인간으로서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 행위라는 규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번 폭행으로 인한 ‘상해’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의미는 참으로 크다. 형사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벌금형 이상의 형을 선고 받았을 경우 경찰청 데이터베이스인 ‘범죄경력자료’에 기록되어 영구히 전과 기록이 남게 된다.
주위에서 모두들 지금까지 사과한마디없고 뉘우치기는 커녕 계속 전과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J기자에 대하여 항소하기를 권하였지만 양진우 목사 가족과 특히 자녀들이 “훌륭한 할아버지의 후손으로서 목사인 아버지가 먼저 용서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라고 주장하여 따르기로 했다고 한다.
홍보담당이라면 말 그대로 홍보를 위한 자리이지 취재를 방해하거나 폭언 폭행하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차제에 교단 정식 직원으로써 공평, 공정한 홍보 업무를 수행하여 교단의 홍보를 통하여 위상을 높일수 있는 인물로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성결성’과 ‘사중복음’을 강조하는 교단의 소식을 전하는 언론인이자 교단 목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가 교단의 명예를 더 이상 실추시키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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