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신학대학교 전도전략연구소 세미나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이하 서울신대)가 성결교회를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서울신대 전도전략연구소(소장 하도균 교수)는 개 교회의 전도운동을 활성화하고 도우며 생동감 있는 현장목회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제1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도전략연구소를 개소한 취지에 맞게 현장감 있는 세미나를 학교에서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 강사로는 전도의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이효상 목사(교회건강연구원장·119 관계전도 대표·미래목회포럼 사무총장)을 초청하여 “효율적인 전도를 위한 관계형성의 실제”라는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흔히 “학교에서 개최된 세미나라고 한다면 학문적이고 따분하며 현장과는 괴리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 세미나는 전도 현장을 돕기 위한 세미나였으며, 학생들과 목회자들로 하여금 현장을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세미나였다는 평을 얻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전도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어떻게 사람을 만나서 복음을 전하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일단 관계가 형성만 된다면 기회를 얻어 복음을 전하는 일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효상 목사는 “일단 전도의 가장 큰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안 된다!’는 생각을 부수어 버리고 ‘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며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안 하기 때문에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관계형성에 특별한 방법이 있어서 수월하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하며, 일단 ‘할 수 있다’ ‘해 보자’라는 의식 아래에서 관계형성의 방법들이 진행될 수 있는 것임을 역설하였다. 관계형성을 위해서는 교회의 내부 조직에서부터 전도형 소그룹과 모임들로 전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고, 관계형성을 위한 피전도자의 이해와 관계형성을 위한 환경 만들기, 관계형성을 위한 다리 놓기, 관계형성을 위한 대상자 유형 이해하기 등의 주제들을 차례로 강의했다.
또한 총평을 맡은 박명수 교수는 “신학대학교의 세미나들이 이처럼 교회의 현장과 관계된 실제적인 문제들에 접근하고 그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도움을 주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러한 모습이 지속된다면 현장감 있는 목회자들을 양성할 수 있으며 한국교회를 살리는 큰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를 개최한 하도균 소장은 “전도는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제가 없는 전도의 이론은 하나의 공허한 주장에 불과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대는 실제적인 전도의 활성화와 교회를 살리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2학기인 9월에도 ‘전도동력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장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11월에도 현장중심의 세미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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