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환 목사는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의 목회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샘터교회는 진정한 회개 운동의 중심에 서 있다. 말씀이 들어가면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알고 영적 회복을 이루는 것, 거듭나도록 돕는 것 이것만이 남궁 목사 목회의 모든 것이다.
남궁 목사는 사람이 윤리와 도덕으로 의로워 질 수 없다고 믿는다. 남궁 목사는 “‘무에서  유 하나님’은 이미 내 안에서 이 일을 시작하고 계셨고, 우리 성도들도 ‘무에서 유’는 다 안다. 사업은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의 들보를 보고 나가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시작이고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모든 것을 내가 하려는 나의 계획으로부터 떠나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있으면 하나님이 시작하신다. 그러니 무에서 유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운동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남궁 목사는 상가 교회를 개척하고 30명 정도가 모였을 때 귀신 들린 자매 하나가 교회에 출석했던 일을 이야기 했다. 다른 교회 목사가 그 자매에게 “남궁 목사 능력이 있다더라”며 샘터교회로 가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귀신 들린 자매가 주일날 예배 중에 교회의 성가대 지휘자의 머리카락을 쥐고 흔든 일이 생겼다. 예배를 급하게 마무리 하고 남궁 목사는 그 자매에게 왜 그랬냐고 물으니 그 자매는 ‘누가 자꾸 죽이라고 해서 그랬다’고 했다. 자존심이 몹시 상한 지휘자가 와서 남궁 목사에게 따졌다.

그 자매를 내보내지 않으면 자기가 나가겠다는 것이었다. 사실 그 당시 샘터교회는 교회 이전을 위해 땅을 사야할 때가 되었었고 그 지휘자는 이미 물질을 준비하고 교회성전 건축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때 그 지휘자에게 남궁 목사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어디 가든 예수를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 사람은 어디로 갈 수가 있겠습니까?” 남궁 목사는 귀신 들린 자를 택했다. 남궁 목사는 “아마도 예수님이라도 그렇게 하셨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목회는 아마 이런 것일 겁니다.”고 말했다.
남궁 환 목사는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당당한 목회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자기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내어놓고 목회하는 목회자이길 바란다. 남궁 목사는 신자들에게 ‘목회자를 믿지 말라’고 말한다.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고 가르치기 때문이다. 또 하나님의 음성과 약속 속에서 일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음성이

있으면 두렵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의 계획을 세워놓고 그것이 성취되지 않으면 두려워하는 그런 목회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남궁 목사는 “목회자 스스로 전도하고 기도하지 않으면 성도들도 하지 못한다. 직접 전도하고 깊은 기도에 매달리다 보면 믿음이 생기고 지식과 실력이 하나님이 되고 돈이 하나님이 되고 큰 교회가 하나님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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