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민주당(고문 전광훈 목사, 대표 김충립 박사)은 지난 13일, 서울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국회에 입성하지 못했지만 반 복음적 법의 척결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는 한편 차기 총선에는 지역구 후보를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물론 정당 지지율이 낮아 당은 해체되지만 2년 후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애국포럼 발대식을 갖고 전국의 체육관을 순회하면서 나라 바로 세우기에 헌신하겠다고 주장했다. 실패요인에 대해 전광훈 목사는 “보수 우파인 새누리당 때문에 지역구 후보를 내지 못한 것과 교계 지도자와 목회자들의 의식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점, 현실 및 역사의식 부재,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교인 권면 한계 등에 있다”고 말했다. 김충립 대표는 “기독교 정치 참여의 당위성에 대해 최선을 다해 설명해 많은 기독인들이 인식을 전환 했으나 아직은 역부족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청교도들이 현대 정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교인 스스로 정당하면 안 된다. 정치하면 안 된다는 폄하 의식과 고집이 만연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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