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회’로 불리는 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 회의장 입구를 총회본부 일부 간사들과 한국성결신문 J기자가 지켜 서서 본지 기자의 취재를 방해하며 출입을 통제하는 사태가 계속 연이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27일, 총회본부에서 열린 실행위의 취재를 위해 입장하려던 본지 기자에게 일부 간사들과 J기자가 “기독교성결신문 기자들은 총회본부에 출입하지 말라.”며 통제해 발생했다.
본지 창간 이후 총회의 축소판인 실행위를 취재 거부 당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어느 단체 또는 교단이든지 실행위원회를 공개 참관케 하고 있어 이번 사건으로 인해 두고 두고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이들의 소행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본지 기자가 2층 사무국장실에 있는 우순태 총무에게 면담을 요청 했으나 여 간사를 통해 만남을 거절했다는 전언이다. 우 총무 체제 들어서 본지의 총회본부 취재는 완전 봉쇄 상태라서 성결인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지경에 있다. 이는 보도가 형평성을 잃어 편향될 우려가 있다.
또한 총회장단에게 교단 사상 유례없는 실행위 취재 거부 사태에 대해 본지 기자가 문제제기를 했으나 총회장은 “총회본부에서 총회장 말 듣지 않는다.”고 읍소했다. 아울러 총회장단은 누가, 왜 취재를 못하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취재하라고 전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막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 타협안을 고민하던 중 결국 총회장단이 본지 기자 취재에 대해 사진 촬영만 하고, 실행위 회의 결과를 사무국을 통해 보도자료를 보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총회장의 승낙을 받았다고 밝히고 사진 촬영을 위해 입장하려던 본지 기자에게 J기자는 “내가 허락할 수 없다.”며 “홍보 관련 일은 내가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현재 우 총무가 행정 총책임을 맡고 있는 총회본부는 총회장이 권한을 행사할 수도 없고, 일개 기자가 모든 홍보를 통제하고 있어서 하극상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총회장단은 허락한 취재를 교단 총무와 일부 간사, 한국성결신문 J기자가 막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져 교단 질서를 회복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이번 실행위의결의사항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탈퇴하고 한국교회연합에 가입하기로 결정하는 한편 탈북자 북송에 대해 교단 차원에서 항의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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