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동교회(서종표 목사)는 지난 11일 감격적인 선교사 파송예배가 열렸다. 그동안 지속적인 국내외 선교사역에 힘써오던 차에 볼리비아 정상근(심덕임) 선교사, 태국 도주환(조미량) 선교사를 파송하게 된 것이다. 특히 정상근 선교사는 중동교회에서 17년 전인 지난 1995년 정선교사가 볼리비아로 처음 파송될 때부터 제1후원으로 10년간 후원했었던 적이 있었기에 더욱 뜻 깊었다. 7년 만에 다시 중동교회가 후원교회가 된 것이다. 도주환 선교사는 2년 전 중동교회 청년부 단기선교팀과 인연을 맺게 되어 이번에 중동교회의 파송을 받게 되었다.
파송식 순서는 선교위원장인 노시영 장로의 사회, 선임장로 곽화희 장로의 선교사 소개, 그리고 서종표 담임목사의 안수기도와 선교후원 약정서 전달식 순으로 진행이 되었다. 특이한 것은 이번 선교사 파송식에는 도주환 선교사의 선교보고와 정상근 선교사 대신 참여한 장녀 정시애양의 간증시간이 있었다는 것이다. 치과의사가 되어 한국을 단기간 방문하여 정상근 선교사 대신 파송안수를 받게 된 시애양은 간증을 통하여 어린 나이부터 선교사의 자녀로 살아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눠주었다.
도주환 선교사는 약 한 시간에 걸쳐 지난 10여년 동안 태국에서의 왕성한 개척사역, 신유의 역사와 선교지의 놀라운 변화, 생생한 부흥의 역사를 보고하였다. 온 성도들이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은혜 가운데 진행되었된 모든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집중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파송받는 선교사와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는 축복의 시간임을 모두에게 느껴질 만큼 축복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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