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부흥사회는 지난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수안보파크텔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갖고 새 대표회장에 안 막 목사(동일교회)를 선출하고 부흥사들의 힘으로 교단부흥의 새로운 세기를 열어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흥사 회원 부부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 막 목사(사진)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경건회에서는 부총재 문교수 목사의 기도, 상임부총재 김기웅 목사의 성경봉독, 상임고문 이용규 목사의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회무에서 부흥사회는 대표회장과 임원 그리고 사무총장의 임기를 확정했다. 대표회장과 임원의 임기는 1년으로 하고 사무총장의 임기는 1년으로 하되 상임회장의 추천이 있을 경우 연임이 가능하도록 회칙을 개정했다. 
또 점차 확장되어 가고 있는 부흥사회의 신입회원 가입 및 절차를 엄격하게 하여 더욱 능력과 자질로 준비된 회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부흥사회의 신입회원이 되려는 목회자는 임원회의 실사를 받아야 하며 인사위원 및 임원회의의 재석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또한 부흥사회는 임원을 대표회장, 상임회장, 공동회장단, 부회장단, 사무총장, 총무단, 회계, 서기, 부회계, 부서기로 구성하기로 했다.     
임원선거에서는 안 막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상임회장에는 황충성 목사(시온교회)가, 사무총장에는 오봉석 목사(대광교회)가 선임되었다. 신임 대표회장 안 막 목사는 “교단·교계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와중에 대표회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게 되었다. 임기중 열심을 다해 섬겨 선배들이 쌓아 놓은 훌륭한 전통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막 목사는 2012년도 부흥사회의 구체적 사업계획은 임원들과 논의해 결정하겠다면서 임기중 부흥사 회원들의 영성함양을 위해 노력하며 순교적 영성과 부흥사로서의 자질을 높이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부흥사회는 총회에 앞서 안나회원의 자녀 김미리 양(M. Div 6차)과 신동미 양(M. Div 1차)에게 장학금 120만원 씩을 각각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건회에서 이강천 목사(바나바훈련원)는 ‘비전의 메시지로 영적 백성을 일으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 시대가 비전을 상실한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도자들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적 이익을 차지하는 싸움에만 몰두하고 국가적 비전을 제시 하는 것에는 실패했다”면서 “부흥사들이야 말로 한국교회를 살릴 수 있는 사명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부흥사들이 올바른 비전을 발견하고 그 비전에 헌신하며 몰두해, 비전을 잃어 혼란에 빠진 사람들을 구원해 내는 일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총회이후 진행한 세미나와 친교의 시간에서는 노세영 교수(서울신대 구약학)가 ‘레위기에 나타난 거룩’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노 교수는 거룩의 목적에 대해 “하나님의 현존하심을 통한 이스라엘 개개인의 백성들과 그 사회의 구원을 위함이다. 만약 이스라엘 가운데서 하나님이 떠나시면 그것은 그들에게 곧 죽음을 의미하는 끊어짐의 형벌을 의미한다”라면서 “개인의 윤리적 문제뿐 아니라 공동체적이고 제의적 성결을 강조하는 것이며 이스라엘 공동체가 구원을 받는 것은 공동체가 제의적으로 거룩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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