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잘 맞아야 한다. 우리가 입는 옷도 잘 맞아야 하고, 신발도 잘 맞아야 한다. 신발도 잘 맞지 않는 것을 신으면 몸에 이상이 생긴다.
잘 맞지 않는 것은 아무리 좋아도 벗어 버려야 한다. 블레셋의 적장 골리앗과 싸우러 나간다는 어린 다윗에게 사울왕은 자기가 입던 갑옷과 투구를 주었다. 그러나 어린 다윗에게 사울이 입고 쓰던 것이 맞을 리가 없다. 오히려 맞지 않으니까 더 거추장스럽기만 했다. 그래서 모두 벗어버리고 자기에게 맞는 자기 옷을 입고 돌팔매용 돌멩이를 들고 나아가서 골리앗을 쓰러 뜨렸다.
어떤 사람이 갑자기 병을 앓게 되었다. 귀 울림이 생기고 눈이 충혈 되며 일을 하려면 얼굴이 갑자가 붉어지는 증세가 생겼다. 그런데 그 병은 아무리 치료하려고 해도 치료가 되지 않았다. 그는 결국 6개월 후에 죽는다는 선고를 받았다. 그는 평소 좋은 양복을 입어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래서 죽기 전에 소원을 풀기 위해 양복점에 갔다.
재단사가 치수를 재기 시작했다. “와이셔츠 치수가 105입니다” 그러자 그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무슨 소리요, 난 15세 때부터 95였소” 재단사가 다시 치수를 재었다. “105가 맞습니다. 그는 큰 소리로 “여태까지 95를 입었는데 왜 105라고 합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재단사가 화를 내면서 말했다. “당신이 95 사이즈를 계속 입으면 귀 울림이 생기고 눈이 충혈 될 것이며 조금만 말해도 얼굴이 붉어질 것입니다”
그 사람의 질병의 원인은 맞지 않는 작은 사이즈의 옷을 입은 것이었다. 맞지 않게 행동하는 것이 모든 잘못되는 것의 원인이다. 자기에게 맞지 않은 안경을 쓰면 눈이 망가지고, 자기에게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면 몸의 균형이 흐트러지고 몸에 이상이 생긴다.
사람은 모두 자기에게 맞는 것을 착용해야 한다. 직위도 자기에게 맞는 것이라야 한다. 수위감이 사장의 옷을 입으려고 하면 안 된다. 어느 회사에서 수위가 사장을 부러워하여 사장과 수위가 서로 바꾸어 업무를 보았는데 하루 만에 사장 역할을 한 수위가 두 손을 번쩍 들고 수위자리로 갔다고 한다. 수위 볼 때보다 사장 자리가 몇 십 배 어렵고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우리말에 “안성맞춤”이라는 말이 있다. 요구하거나 생각한대로 잘 된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경기도 안성이 옛날부터 유기로 잘 알려져 있다. 유기그릇을 안성에 맞추면 주문한 사람의 뜻대로 잘 만들었기 때문에 “안성맞춤”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한다.
자기에게 꼭 맞으면 기분도 좋고, 모든 일이 잘 된다. 결혼도 자기에게 꼭 맞는 사람과 해야 한다. 꼭 맞게 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하나님이 하라고 하는 대로 하면 꼭 맞는다. 그래서 만사가 형통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고 자기생각대로 하기 때문에 맞지 않는 것을 입고 맞지 않는 일을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잘못되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잘 맞습니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야 하고 잘 맞게 맞추어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잘 맞추어 사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시대로 모든 것을 잘 맞추어 사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지금 모든 것이 잘 맞는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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