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취재방해 및 폭행 사건

지난 1월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피의자 한국성결신문 J기자에 대한 정식재판이 속행됐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본지 양진우 기자는 최초 공소장에서는 피해자가 입은 피해 사항이 전부 반영되지 않고, 단지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 됐기 때문에 ‘5주 상해진단서’ 외 ‘추가 5주 상해진단서’와 ‘안구돌출증 병태에 대한 소견서’ 등의 피해를 모두 반영해 공소장 변경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양 기자는 “이번 사건으로 부상당한 부위는 평생 병원 치료를 받아 본 적이 없는 부위”라며 “두달간 입원 치료 받은 좌측 둔부 및 좌골, 그리고 골반 경사는 이번 폭행 사건 때 엉덩방아 찧으면서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양 기자는 이날 제출한 진술서를 증거로 채택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번 폭행 사건은 피의자 한국성결신문 J기자가 지난해 10월 6일, 총회본부 3층에서 본지 양 기자를 취재 방해하며 밀어 넘어뜨리면서 발생했다.
한편 지난 1월 19일, 법정에서 피고인 한국성결신문 J기자가 증거로 제출한 CCTV는 오히려 피해자를 넘어뜨리는 장면을 담고 있어 자가당착 증거물이라는 평을 얻었다.
왜냐하면 피고인 한국성결신문 J기자는 그동안 교단 안팎을 향해 “양 기자를 넘어뜨린 적도 없고, 양 기자가 넘어진 적도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 CCTV 화면을 보면 분명히 피고인 한국성결신문 J기자가 양 기자를 왼손으로 밀치면서 넘어뜨리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양 기자는 “사실 폭행 당하던 그 순간, 너무 갑작스럽게 당한 일이라서 피고인 한국성결신문 J기자가 어떻게 밀쳤고, 가격했는지 세밀하고 정확하게 진술할 수 없다.”며 “CCTV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정면으로 촬영이 되지 않고, 측면으로 촬영되어 피고인이 왼손으로 밀치는 것은 확실하게 보이지만 오른손으로 가격하는 장면이 선명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피고인 한국성결신문 J기자가 완전 무방비 상태인 양 기자를 갑자기 밀치면서 가격했고, 양 기자는 순간적으로 엉덩방아 찧으며 시멘트 바닥에 넘어졌던 것은 확실해졌다.
중요한 점은 본지가 창간된 지 4년째 접어들 때까지 피고인 한국성결신문 J기자가 취재 방해 및 폭행을 심하게 해 왔다는 점이다.
도합 전치 22주의 중상을 입힌 폭행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사건을 맡았던 검찰이 피고인 한국성결신문 J기자의 폭행 사건을 경찰로부터 받자마자 바로 다음날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한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법조계 일각에서 강하게 지적하고 있다.
그동안 치료에 집중했던 양 기자는 피고인 한국성결신문 J기자가 용서를 구하며 회개하고, 취재방해 및 폭행 재발 방지 약속을 해 올 것을 기대하면서 용서와 화해의 날을 기다려 왔으나 병 문안은 고사하고 전화 한 통화도 없이 박 기자에 대한 총회본부 취재 방해를 계속해 와 목사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고 있다.
한편 교단내 일각에서 J기자에 대하여 그동안 많은 인사들이 안하무인격으로 군림해 왔다는 원망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추후 이번 사건의 재판 결과에 교단 안팎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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