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평신도부(부장 김승복 목사)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충추 수안보파크호텔에서 ‘평신도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라는 주제로 제27회 평신도지도자 수련회를 열고, 교회 성장을 위한 평신도지도자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되돌아보고 전심전력을 통해 교회성장과 부흥을 향해 달려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신도 지도자의 자세와 사명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 이번 수련회는 전국장로회, 전국권사회, 남전도회전국연합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임원과 각 지방 평신도기관 회장단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예배에 이어 특별 강의, 기관과 지방별 친교 등으로 진행되었다.
김승복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전국장로회장 이신일 장로의 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총회장 주남석 목사의 설교, 부총회장 이경우 장로의 격려사, 교단총무 우순태 목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주남석 목사는 ‘헛되지 않는 신앙생활’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신앙생활은 절대 헛되지 않다. 최선을 다해 신앙생활하면 주님께서 교회와 가정에 큰 복을 주신다. 하지만 믿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성경을 반석 삼아야 한다. 성경에 기본을 두고 견고하게 신앙생활해 주님께 복 받는 여러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의 일을 할 때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항상 실천하는 삶을 살자. 하나님만 바라보고, 주님의 뜻만 좇는 헛되지 않는 신앙생활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시간에서는 원팔연 목사(전 총회장)와 이강천 목사(바나바훈련원)가 ‘교회 성장을 위한 평신도 지도자의 역할과 사명’과 ‘사명과 비전으로 기도하기’라는 제목으로 강의 했다.
원팔연 목사는 21세기 교회에서는 평신도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고 지적하며 “이전 세기에서는 교회가 거의 목회자의 역량에 크게 의존해 왔습니다만, 앞으로는 지도적인 목회자보다는 평신도의 활동에 의해 교회의 성장과 발전이 크게 좌우되리라고 할 수 있다”면서 “평신도의 인적-물적 자원들을 활용하고 평신도의 은사들을 개발하여 평신도의 역량을 목회에 최대한도로 적용하는 새로운 목회-교회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신도 지도자의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바야흐로 평신도의 시대가 활짝 무르익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강천 목사는 “교단평신도 지도자들은 교단의 주역이다. 교회와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목회에 동역하고 협력하는 평신도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날 이상호 장로(평신도부 서기)의 사회로 진행된 폐회예배에서는 김춘옥 권사(전국권사회장)의 기도에 이어 엄원훈 장로가 ‘힘써 하나님을 알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엄 장로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하나님을 떠나서 살게 된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생명이 없고 소망도 없으며 축복받지 못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알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여호와를 알기힘쓴다면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빛으로 소망으로 분명하게 나타나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