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은 한마디로 범죄 심리학자를 말한다. 최근에서야 국내에 도입된 직업으로 불과 10년 전만 해도 없던 직업이다. 프로파일러는 일반 경찰과 달리 범죄자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해서 범행동기나 범행경위를 파악 사건해결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는 직업을 말한다. 경찰은 프로파일러가 있음으로 해서, 수사 역량을 집중할 수 있고 실제로 그렇게 프로파일러의 분석에 따른 역량 집중으로 범인 검거율을 높이고 있다. 사실상 프로파일러가 내 놓는 결과는, 영화에서 보이는 베테랑 형사의 감과 유사하다. 단지 '감'이라는 주관적인 요소를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구축한 것이다.
미국의 경우도 프로파일링 기법을 도입하기 전에는 잔혹한 연쇄살인마들은 광기에 휩싸인, 뭔가 특이한 사람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존재했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프로파일러가 범인을 다루는데 등장하여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람은 자기가 행한 행동에 대한 잠재의식이 있기 때문에 범죄자의 행동은 뭔가 공통점이 있다. 지금은 옛날과 같이 고문을 하면서 범인을 취재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죄인이 순순히 자기의 죄를 자백하게 하기 위해서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프로파일러의 역할이 필요하다. 유능한 프로파일러는 범죄자의 입을 열게 하는데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범죄자의 공통점은 물증이 나타나기 까지는 자기 범죄를 부인한다.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어서 곤욕을 치루는 경찰들의 고민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범죄자의 입을 열게하는 것이 큰 과제다. 오늘날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살인한 범인이 극구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기 때문에 범인의 입을 열어 죄를 고백하게 하기 위하여 프로파일러가 등장하여 활동하고 있다.
신앙세계에도 프로파일러의 역할을 하는 이가 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게 하는 이가 있다. 바로 성령이시다. “너는 못된 죄를 지었다”고 붙잡아 놓고 고문한 것도 아니건만 성령이 역사하니까 베드로도 주님 앞에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고백했고, 바울도 “나는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했고, 오늘날 교회마다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면서 하나님 앞에서 “나는 죄인입니다. 나를 용서해 주세요!”하며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신자들이 많이 있다. 살인마가 성령의 역사에 의하여 눈물 흘리며 자기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빌었다.
죄가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저는 죄인입니다”라고 자기의 죄를 고백할 수밖에 없도록 성령이 역사하신다. 누가 그 사람에게 죄를 자백하라고 하면 “내가 무슨 죄를 지었느냐?”면서 반항한다. 그러나 성령이 마음을 감동시키면 순순히 자기의 죄를 자백한다. 그러기에 오늘날 성령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다.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 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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