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들의 이야기를 기독교성결신문 구독자 여러분과 나누려고 한다면 사실 수많은 주제들과 실화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성결신문에서 하나님께서 나누기 원하시는 내용이,  그냥 어떤 소재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될 수만 있다면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한국과 한민족 교회에 말씀하시는 것을 쫓아 나누기 원하는 마음으로 매번 글을 쓸 때마다 마음을 다잡고 임하곤 합니다.
탈북민들의 이야기- 생사(生死)의 기로에 놓인 이들.
‘이 민족을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는 것만큼 더욱 더 기도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곳에서 사는 동안 제게 가르쳐주셨던 것은, 내가 그리고 우리 모두가(Real Christian)직시해야 할, 우리 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Destiny, Calling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도, 방관하지도, 외면하지도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민족의 Destiny는 무엇이며 Calling은 무엇인가요? 짧은 시간이지만 10년동안 이곳에 살면서 깨달은 것은 이미 한국의 그리스도인들도 다 아는 것입니다. 제사장국가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며 마지막 때(End Time)에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셨던 하나님의 지상대명령의 대업을 이루는 것입니다. 제사장 국가로서의 사명은 반쪽짜리 남한(South Korea)을 가리키는 것도, 또한 북쪽(North Korea)만을 가리키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가 된 코리아,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답게 살아내는, 진짜 그리스도인들이(사실 진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 자체가 오역일 수 있지만, 그만큼 구원에 대한 확신도, 믿음도 없는 자칭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가짜 그리스도인이 많은 것이 현실이기에)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시고 완성해가시는 New Korea의 대열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이고백을 할 때 과연 나(우리)는 얼만큼의 사모함으로 고백할 수 있습니까? 주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라는 고백을 올려드릴 때 사무치는 영혼의 갈함이 얼마나 우리를 애절하게 만듭니까?
이 남한땅에서 미리 생성되어지고 있는 ‘한반도의 통일현장’, 그 현장에서 어떤 아우성이, 고달픈 신음소리가, 하나님 나라를 향한 애절함이 있는지 아십니까? 만민중앙교회(서울)에 출석하는 600여명의 탈북민! 그들을 향하여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정죄합니다. 그들을 만나 그들의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그들의 소리(Shout)를 들었을 때, 이미 저는 회개와 참사랑(그리스도안에 있는 사랑)으로 살아내지 못함과 영혼을 돈으로(Mammonism)사버리는 어둠의 권세를 향해 뒤늦은 거룩한 분노를 일으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갖은 고생을 하며 죽음의 문턱을 넘어 이 땅에 온 탈북민들이 현금 20만원에 목이 매어, 어둠의 권세에 끌려가고 있습니다.  또 그 20만원이 이들에게 얼마나 귀한 재정인지를 알기에 선행(사탄의 무기-물질숭배)을 베푸는 이들을 향해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없었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때의 싸움의 현장이기도 하니까요. 2만 4천여명의 탈북민, 생사(生死)의 기로에서 그들의 영혼과 육체를 사탄에게 내어주고 있습니다. 우리 이대로 있어야 하는가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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