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대표회장 고병수 목사, 총무 임춘수 목사)는 지난 11월 7일 서울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11년 오순절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오순절 운동의 역사와 함께 한국교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는 한국교회 내에서 오순절 운동을 지향하고 있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순복음)와 대한예수교복음교회, 기독교한국성서하나님의교회, 기독교한국성결회, 국제순복음교회, 예수교사도의신앙교회, 대한예수교오순절성결회 등 7개 교단의 연합기구이다.
이날 세미나는 정인석 목사의 사회로 열려, 대표회장 고병수 목사의 인사말, 황순종 목사의 개회기도, 학술세미나 주제 강연, 총무 임춘수 목사의 광고 등으로 마무리 됐다. 학술세미나 주제 강연에는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 장관진 교수가 ‘오순절 운동에서 발견되는 영성의 성격 연구’, 한세대학교 신의식 외래교수가 ‘오순절 예배에서 찬양과 교회성장과의 관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장관진 교수는 강연에서 “오순절교회는 성령세례를 통한 능력부여와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친밀하심을 개인의 삶에서 또한 교회 공동체의 삶에서 체험코자 하는 영성을 갖고 있다”면서, “성령체험에 대한 오순절 신자들의 끊임없는 강조와 기대는 개개인의 삶에 계속해서 갱신의 운동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 교수는 “오순절 신학과 오순절 체험 등 오순절주의의 독특성들은 계속 강조되어야 하며, 교육이 신학교 안에서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계속적으로 장려되어야 한다”면서, “오순절교회는 하나님께서 오순절교회로 특별히 부르신 소명을 이루기 위하여 오순절의 독특한 이해와 경험을 간직하고 누려야 하며, 성령의 능력과 함께 하는 오순절 기독교인의 삶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결정적 도구이며 사역자와 평신도들은 모두 그들의 매일의 삶 가운데 성령님의 임재와 그 분의 능력을 경험하는 일을 고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의식 교수는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찬양은 우리 가슴 속에서 예배자들로 하여금 마음의 문을 열며 완악한 인간의 마음을 평안의 상태로 만들며, 찬양을 통해서 성령의 역사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계기가 되며 이 경험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서, “오순절 예배에서 찬양은 교회성장에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예배는 교회의 질적 성장에 이루는 환경과 분위기에 있어서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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