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성석교회(원로목사 최학곤, 담임목사 편재영 목사)는 최학곤 원로목사가 개척해 하나님의 은혜로 크게 성장했다.
시인이기도 한 최학곤 목사는 ‘이 길만을 가옵니다’라는 시를 통해 평생 목회자로 한 길을 걷는 마음을 담았다. “(전략)이 길을 다 가면은 당신을 만난다기에, 가슴 활활 불태우며 이 길만을 가옵니다. 길만 보며 가옵니다. 당신이 나를 사랑한 날부터, 당신을 처음 만난 날부터, 밭을 가는 암소같이, 이 길만을 가옵니다.” 시의 끝 부분 일부만 소개했지만 목회자의 마음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평생 외길을 걸어 온 최학곤 목사는 남다른 사명감으로 평생을 달려왔다. 여가생활도 없이 오직 목양일념으로 최선을 다해 왔다. 최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을 때 부흥사로 활동하라는 권유도, 노회 임원으로의 초대도 모두 거부 하고 오직 교회부흥에 매진했다. 그 결과 많은 교인들은 그의 순수함과 열정에 감동을 받았고 교회는 계속 부흥했다.
최 목사는 지난 1954년 청년시절 소명을 받고 1978년 2층 22평을 임대해 개척했으며 현재 성석교회(2300평)와 성석외국인교회(1100평)로 부흥시켰다. 은혜와 영광의 32년의 발자취를 바라보며 최 목사는 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수천 명이 모이는 교회지만 최 목사는 아파트보다 교회가 좋다며 지금도 교회에 살고 있다.
‘성석 향기’란 그의 시에도 교회사랑은 계속된다. ‘날마다 성석향기 마시며 살고 (중략) 내 몸에 젖어 있는 성석의 향기, 어디에서 나는지 어디로 맡는지 알 수 없지만, 어느 때는 기분 좋아 행복하고, 어느 때는 너무 진해 눈물이 나고, 어느 때는 너무 취해 황홀해지고, 어느 때는 너무 좋아 고독해지네. 날마다 성석 향기 나누며 살고, 날마다 성석 향기 느끼며 자네.
‘내 포도원에 와서 일하라!’를 교회의 영구표어로 정한 최 목사는 자신이 먼저 주의 일에 정성과 심혈을 다 기울여 왔다.
‘금년에도’라는 시의 일부에도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다. ‘(전략)당신의 콧김을 느끼며 살게요, 낮이나 밤이나. 행복을 느끼며 당신 집에서만 살고 싶어요, 삼백육십오 일을(후략)’
성석교회 임삼진 안수집사(서울대 교수)는 “성석교회에 와서 살아계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의 음성을 들은 후 저의 모든 가치관이 달라졌다”며 “인생은 외롭고 고통과 절망이 가득하다. 그것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설 안수집사(전 KBS. SBS 음악감독)는 “어느 날 암 덩어리 2개가 발견되었다. 절망과 심한 통증으로 날을 새우며 자살을 계획했지만 ‘수술을 하지 말고 예수님께 맡기며 기도하라’는 최학곤 목사의 권면을 받고 기도 하던 중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다”며 “지금은 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마음의 평안함과 기쁨 그리고 행복 속에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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