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회장 이봉관, www.seohee.co.kr) 포항사업소는 2005년부터 사랑의 집 고쳐주기-새둥지 봉사단을 운영해오면서 올해로 7년째 50호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는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서희건설의 사회공헌사업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어렵고 힘든 가정의 헌 집을 새롭게 단장하는 뜻 깊은 사업이다.
서희건설에서는 전 직원을 4~5개조로 편성하여 1개조씩 토요일을 활용, 임직원과 가족, 대외협력기관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들까지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특히 헌 집을 고쳐주는 것 외에도 청소활동, 목욕봉사, 식사봉사 등의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10월26일 준공하는 50호 사랑의 집 고쳐주기 대상자는 최종수 할아버지로 6.25 전쟁 당시 나라 수호를 위해 몸 바친 참전용사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나라를 구하고자 어린 나이에 전쟁에 참가하여 나라를 구하였으나 전쟁이 끝난 후의 생활도 늘 어려운 형편이었다. 비만 오면 물이 세는 집, 낡은 샤시 창으로 들어오는 찬 바람은 할아버지의 건강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지만 더 안타까운 건 아들 내외의 집 또한 비만 오면 물이 세고 위풍으로 인해 며느리와 손녀가 늘 감기를 달고 다니는 것이다. 아들은 어떻게 해서든 가난을 이겨보려고 타 지역에 몇 달째 돈 벌러 가 있고 외국인 며느리(국적 중국)와 4살 손녀와 함께 생활하는 다문화 가정이다.
서희건설은 이번 MBC 희망발전 프로젝트 사랑의 집 고쳐주기에 동참하여 최 할아버지의 집을 말끔히 고쳐 주었다. 낡은 지붕은 모두 새것으로 교체해 주었고 샤시 또한 교체하여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으며, 무엇보다 추운 겨울, 밖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했던 며느리와 손녀를 위해 방 안쪽에 화장실과 욕실을 만들어 주었다. 이번MBC 희망발전 프로젝트 사랑의 집 고쳐주기에 동참하여 수리한 최 할아버지의 집은 서희건설에서 매년 사랑의 집수리를 하고 있는 대상 가정 50번째 가정이기도 해 더 뜻 깊은 일이기도 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서희건설 관계자는 이번 50호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통해 건설업의 보람과 가치를 더욱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힘이 아니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어려운 이웃들이 있는 한, 그리고 새롭게 단장한 집을 보고 너무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볼 때 새둥지 지원사업은 계속 될 것"이라며 그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서희건설 새둥지 사업단은 한번 고쳐주는 행사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고쳐준 집은 계속적으로 돌보아 주고 있으며, 한번 맺은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명절 때마다 일일이 방문하여 위로하며 즐거움을 함께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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