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494주년을 맞아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회(대표회장 이종윤목사)가 ‘종교개혁 정신에 입각한 목회자 윤리실천강령’ 10개항을 발표했다.
이종윤 목사는 윤리실천강령 발표에 대해 “한국교회는 오늘날 종교개혁이 일어난 시대만큼이나 세속화되어 개인주의와 개 교회주의는 교회가 본연의 소명을 잊어버리고 맛을 잃은 소금처럼 세상을 변화시키기보다 세상으로부터 배척당했다”며 “이에 우리는 목회자 갱신이 한국교회의 갱신임을 알고 하나님 앞에서 철저한 회개를 통해 자기 갱신에 부단히 힘써야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목회자 윤리실천강령 10개 조항은 △항상 개혁하는 교회를 지향하자 △말씀으로 돌아가자  △임직시 헌물을 요구하지 말자 △성경적 가치관과 기독교 문화 창달에 앞장서자 △세속화된 가치관을 배격하자 △세상 문화를 복음으로 변화시키자△성경이 가르친 하나님의 목회를 지향하자 △재정을 정직·투명하게 관리하자 △직분이 섬김임을 잊지 말자 △기득권을 포기하고 하나되자 등이다.
실무를 담당한 작성위원장 이수영 목사는 “한국교회가 사회의 배척을 받는 원인에는 개인주의와 개 교회주의 등의 여러 문제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신학의 위기가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으며, 잃어버린 하나님 말씀으로 되돌아가 그 위에서 타락한 윤리를 고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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