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결교회연맹은 지난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위기, 변화 그리고 협력’이라는 주제로 노보텔 호텔과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이하 서울신대), 그리고 신촌교회(이정익 목사)에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성결교회, OMSI, 인도, 인도네시아 등 12개국 회원 교단 대표 등이 모여 제19회 총회 및 제7회 신도대회를 갖고 성결 복음의 세계화를 위해 매진키로 다짐했다.
이번 총회에서 의장에 주남석 목사(세한교회)를 선출했다. 이로써 주남석 목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국성결교회연합회 대표회장, 세계성결교회연맹 의장을 싹쓸이 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개막식이 오후 6시였지만, 참가국중 대만과 의장국인 일본의 대표단이 도착하지 않아 30분 늦게 시작됐다.
첫날인 지난 10월 3일엔 노보텔 호텔에서 상임위원회와 개회예배 및 환영만찬, 그리고 실행위원회가 열렸다.
둘째날인 지난 10월 4일엔 서울신대에서 총회를 열고, 연맹 사무국 보고와 각국 보고를 들은 후 규약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신구임원 교체 후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진 소주제 강의 및 질의응답 후 분과위원회와 선언문 준비위원회의 종합토의가 있었다.
마지막날인 지난 10월 5일에는 신촌교회에서 신도대회를 열어 주제강의 및 회원교회 활동 보고를 들었고, 카우만 강좌를 했다. 이어진 분과회의 후 양화진 투어를 했고, 총회 및 신도대회의 폐회예배를 드리면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박현모 목사(한국 부총회장)가 맡아 진행했으며, 기도는 이경우 장로(부총회장)가 했다.
또한 주남석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2008년 제18회 일본 총회 이후, 우리는 3년만에 연맹의 교제 강화와 선교의 협력을 위해 이곳에 모였다.”며 “‘위기, 변화, 그리고 협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총회를 통해 성결교회 각국의 고난과 고통을 이해하고 서로를 위한 동역자요 중보기도자로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익 증경총회장은 설교에서 “성결교회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되돌아 보면, 웨슬레와 길보른, 카우만선교사의 헌신과 동양선교의 열정이 깃들어 있다.”며 “그 뒤를 이어 성결복음, 성결신학이 이제는 사회를 구원하는 데로 확산되도록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이만신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행사가 종료된 후 뒤늦게 대만과 일본 대표단이 도착해서 의장국 일본의 간단한 인사가 있었고, 순서 중에 빠졌던 각국 참가 대표단의 소개가 있었다. 이어 8시가 넘어서야 모든 행사가 종료되어 만찬이 시작되었고, 만찬 후 각분과별 모임이 진행됐다.
그래서 주님이 맡기신 전도, 즉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단으로 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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