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업무브먼트, 매일 새벽기도로 준비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청소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7시부터 본격적인 집회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청소년· 청년 부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라이즈업코리아 페스티벌이 임박한 가운데 올해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1 라이즈업코리아 918 페스티벌 ’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청소년 페스티벌을 시작해 7시부터 본격적인 집회가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다. 
라이즈업무브먼트(이사장 오정현 목사, 대표 이동현 목사)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라이즈업코리아는 ‘또 한 번의 도약! 여의도 광장으로!’를 주제로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가수 김연우·옥주현, 해병 출신 가수 이 정과 얼마 전 신곡을 발표한 J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주최측은 여의도공원에서 행사가 마련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대회는 지난 2004년 1회 대회(잠실주경기장)를 제외한 지난해 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돼 왔다.
이들은 “1970년대 우리 민족에 일어난 영적 부흥의 불씨를 촉발시킨 것은 1973년 여의도광장에서 1백만명 넘는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여 나라를 위해 기도했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였다”며 “민족의 영적 위기 앞에 맞선 이 땅의 다음세대들이 ‘2011 라이즈업코리아 918 페스티벌’을 통해 오직 복음의 능력으로 다시 한번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청소년 사역을 하는 라이즈업무브먼트는 다음 세대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이들은 “엑스플로74, 민족복음화성회, 세계복음화대성회 등이 열린 여의도광장은 민족의 미스바 광장이었지만, 1980년대 이후 한국교회는 어느새 뜨거움과 열정이 사라지고 형식과 겉모양만 남은 채 영적 동력을 잃고 있다”며 “특히 한국교회 다음세대인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영적 상황은 더욱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부모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하는 고교 졸업 후 80%가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국교회는 믿음의 유산을 전수하지 못한 채, 1970년대 ‘기적의 역사’는 역사 저편에 잊혀져 한 치 앞도 희망적으로 내다볼 수 없는 영적 절망 가운데 있다”며 “다시 모여 민족을 일으킬 진정한 회개와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 영혼 구원과 세계 선교의 사명을 회복하자”고 강조했다.
행사 전 오후 4시부터는 지역 예선을 거친 전국 중·고등학교 동아리 및 교회 중·고등부 20여개 팀이 함께하는 라이즈업 청소년 페스티벌이 식전행사로 치러진다. 본 대회에서는 라이즈업워십밴드의 찬양 및 예배, 이동현 대표의 설교, 게스트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들은 지난 7월 25일부터 매일같이 오전 6시 30분부터 대회가 열릴 여의도공원에서 새벽기도를 실시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7일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대회장)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비집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1부 청소년 페스티벌 예선과 2부 집회로 나뉘어 개최됐다. 1부는 오후 3시부터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날 기량을 뽐낼 팀들을 선발하는 오디션 자리가 마련됐다. 예선전에서는 각 학교와 교회에서 구성된 여러 팀들이 나와 찬양과 CCD, 워십 등 여러 장르의 경연을 펼쳤다.
이동현 목사(라이즈업무브먼트 대표)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라이즈업코리아 대회를 준비하는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교했다. 이 목사는 요엘 2장 15-20절을 본문으로 “성경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광장으로 모이게 하실 때는 국가와 민족이 위기에 닥칠 때였다”며 “백성들은 금식하면서, 지도자들은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 통회하는 마음으로 광장으로 나아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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