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강원도 평장에서 열린 전국장로회 수양회에서 함께 한 1800여 장로들은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새롭게 태어나 영적부흥과 교단의 부흥을 위해 헌신하기를 뜨거운 기도의 목소리 속에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개회예배와 특별집회를 통해 총회장 주남석 목사와 이기용 목사(서산교회)의 은혜로운 말씀으로 새롭게 헌신을 다짐한 장로들은 둘째 날과 셋째 날에도 새벽기도와 특별집회 등을 통해 교단과 나라를 위해 새롭게 거듭날 것을 기도했다.
둘째 날 특별집회를 이끈 손경구 목사(앤아버한인교회)는 ‘예수님처럼, 그리스도인의 영적성숙’이라는 말씀을 통해 오직 영이 거듭난 인간만이 직관과 영심과 영교를 통해서 하나님과 관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이번 수양회의 주제인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인격으로’라는 주제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인격’을 다루어야 할 주제이다. 이 주제는 우리 성결교회의 사중복음인 ‘성결’의 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우리가 잘 알다시피 ‘성결’은 먼저 ‘중생’을 기초로 해야 한다”면서 “거듭나지 아니한 사람의 선함은 ‘종교’이다. 종교는 행위를 기초로 구원 받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종교는 ‘행함’을 강조한다. 그러나 복음은 행함 이전에 ‘믿음’이다. 다시 말해 혼의 영역인 인격으로 영을 변화시킬 수 없다. 우리가 거듭남으로 영이 살아나고 그 거듭남의 결과로 성결한 삶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폐회예배에서 장로들은 2박 3일간의 수양회를 돌아보고 사명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폐회예배에서 부총회장 박현모 목사는 ‘좋은 소문, 부흥하는 교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사진)을 전했다. 박 목사는 좋은 소문이 들려오는 교단, 좋은 소문을 낼 수 있는 교단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 말씀이 강한 교회가 되어야 하고 그 다음으로 기도가 뜨거운 교회, 화목으로 따뜻한 교회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말씀과 기도사이를 시계추처럼 왔다 갔다 하며 십자가의 정신으로 화해와 일치를 이루는 교단이 될 때 좋은 소문이 들려오고 소문이 잘나는 교단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상호 장로(부준비위원장)의 인도로 ‘평신도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통성으로 혼신을 다해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후 부총회장 박현모 목사의 축도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전국 장로회 회원들은 사랑과 헌신을 다짐하며 각자의 일터와 교회로 돌아갔다.
이번 장로수양회에서 함께한 장로들은 교회개척을 위해 헌금했으며 김치냉장고, TV, 세탁기, 등 행운권 추첨으로 기쁨을 나누었다. 그리고 각 지방회 별로 강원도 인근을 관광하며 지친 영혼을 달래고 오랜만에 만난 동역자들과 교제를 통해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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