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장로회 수양회(대회장 이신일 장로)가 지난 8월 30일 부터 9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열려, 참석한 모든 장로들이 진정한 영적 충전과 심신의 수양을 통해 하나님 앞에 엎드려 연약함과 부족함을 내려놓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영적인 충만함과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간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인격으로(베드로후서 1장 5~7절)’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양회는 전국장로회 부부 1700여명이 참석해, 첫날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준비위원장 윤완혁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대회장 이신일 장로의 개회사, 명예대회장 도회관 장로의 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성가대의 특별찬양, 총회장 주남석 목사의 설교와 축하 및 환영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주남석 목사는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포로인 상황에서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며 “이들의 영향을 받은 왕이 전국에 하나님을 선포한 것처럼 전국장로회도 사회와 교단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신일 장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하나님의 형상과 인격을 회복하고 화해와 사랑의 정신으로 악하고 혼미한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는 것, 병들고 지친 영혼들에게 치유와 쉼을 주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인 줄 알자”고 말했다.
이후 교단 지도자들과 각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축하와 환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권사봉 장로(장로회 고문)가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인격으로’라는 제목으로 특별 기도를 드린 후 김승복 목사(평신도부장)를 비롯해 이경우 장로(부총회장) 김일랑 장로(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서종로 장로(예수교대한성결교회 장로회전국연합회장) 유석성 총장(서울신대 총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김승복 목사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영적인 올림픽을 먼저 개최하게 되어서 감격스럽고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영적인 금메달리스트가 되어 돌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예배 이후 이기용 목사(서산교회)가 특별집회로 ‘빛과 소금(마태복음 5:13~1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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