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대부분은 우리 민족의 뿌리는 단군(檀君)이라고 알고 있다. 이는 학교 교과서에 이렇게 실려 있기 때문이다. 단군이 누구인가? 역사책에 기술된 그대로 곰의 후손이다. 단군신화는 삼국유사, 고조선조와 세종실록, 지리지, 이승휴의 제왕운기, 권남의 응제시주 등에  기록되어 있다.
현존 최초의 기록인 삼국유사 기이편에 의하면 옛날에 환인(桓因)의 서자(庶子) 환웅(桓雄)이 항상 천하에 뜻을 두고 인간 세상을 바랐다. 아버지는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三危太白)을 내려다보니 인간 세계를 널리 이롭게 할만 했다. 이에 천부인(天符印-신권(神權)을 상징하는 부적과 도장) 세 개를 주어, 내려가서 세상을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은 그 무리 3천 명을 거느리고 태백산(太白山)(지금의 묘향산) 꼭대기의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내려와서 이곳을 신시(神市)라 불렀다. 이 분을 환웅천왕이라 한다. 그는 풍백(風伯),우사(雨師),운사(雲師)를 거느리고 곡식, 수명, 질병, 형벌, 선악 등을 주관하고, 인간의 삼백 예순 가지나 되는 일을 주관하여 인간 세계를 다스려 교화시켰다. 이때, 곰 한 마리와 범 한 마리가 같은 굴에서 살았는데, 늘 신웅(神雄- 환웅)에게 사람이 되기를 빌었다. 때마침 환웅이 신령한 쑥 한 심지와 마늘 스무 개를 주면서 말했다. "너희들이 이것을 먹고 백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는다면 곧 사람이 될 것이다. " 곰과 범은 이것을 받아서 먹었다. 곰은 몸을 삼간 지 21일(삼칠일) 만에 여자의 몸이 되었으나, 범은 능히 삼가지 못했으므로 사람이 되지 못했다. 웅녀(熊女)는 그와 혼인할 상대가 없었으므로 항상 신단수 아래에서 아이 배기를 축원했다.
환웅은 이에 임시로 변하여 그와 결혼해 주었더니 그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고 그 이름을 단군왕검이라 하였다. 이 기록에 의하면 우리의 시조는 곰의 자손이 된다. 이 얼마나 유치한 발상인가. 전형적인 신화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곰은 결코 사람을 낳을 수 없다. 이는 유전의 법칙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의 시조는 결코 단군이 아니며 아담과 하와가 인류의 시조인 것이다. 성경에 의하면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고 있는데 첫째 곰은 영혼이 없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 즉 영혼을 가지고 있다.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흙으로 사람(육체)을 지으시고  생기(영혼)를 그(육체)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living being)이 되니라.
그리고 인간은 이성을 가진 존재이나 다른 동물은 이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벧후2:12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이성이란 사물을 판단하는 능력으로 참과 거짓, 선과 악 그리고 아름다움과 추함을 식별하게 한다. 이 이성이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 그래서 인간을 이성적인 존재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경험하건대 원숭이 세계에는 종교성이나 도덕성이 없다. 그들이 진화가 덜 되어서가 아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원숭이와 인간은 처음부터 종(種)이 완전히 다른 것이다. 
인류의 기원 문제, 인류의 시조 문제가 중요한 것은 우리 각 개인의 정체성은 물로 금세와 내세의 운명을 좌우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가볍게 다루어서는 안 된다.  진화론의 주장같이 정말로 인류가 진화의 산물로 침팬지의 후손이라면 성경에 창조는 허구이며 따라서 창조주도 없고, 인간에게 영혼도 없으며 죽음 이후에 심판이나 천국과 지옥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기독교인은 가장 불쌍한 사람들일 것이다.
고전15:19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