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지방회(회장 정상배 목사·사진)는 지난 18일 춘천과 군산에 위치한 본 교단소속 모범 교회를 탐방하고, 새로운 리더십과 부흥의 비결을 들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방회 소속 교역자와 사모 19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이 처음으로 찾아간 곳은 제자훈련으로 2년 만에 출석성도 350여명(청장년)으로 성장한 춘천하늘평안교회(오생락 목사)였다. 춘천하늘평안교회를 둘러본 김홍양 목사(잠실효성교회)는 “교회외관에서 처음 받은 인상은 건축된 지 5년 밖에 되지 않아서인지 참으로 깔끔하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1층 로비에서 안내하시던 집사님들은 누구든지 미소를 머금을 만큼 친절하다는 것이었다. 약 1시간 정도의 교회안내와 세미나를 통해 오생락 담임목사님의 영혼에 대한 사랑과 제자훈련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군산에 위치한 남군산교회였다. 남군산교회는 현재 담임하고 있는 이종기 목사가 목회한 지 28년 만에 출석성도 550여명(청장년)으로 성장한 교회이다. 김성은 목사(온유교회) 는 남군산교회에 대한 인상으로 “처음으로 받은 인상은 우선 대지가 참으로 넓다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교회마당과 연결된 작은 공원은 군산시로부터 위탁관리 받은 공원이어서 얼마든지 주일에는 교회학교를 위해 알차게 쓰이고 있다는 것이었고, 현재 있는 교회마당도 교회 옆에 있던 주택을 하나, 둘씩 구입해서 넓히다 보니 이렇게 확장되었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남군산교회의 큰 특징은 출석성도가 500명이 넘어서도 아직 장로 장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그만큼 훈련의 강도가 높다는 것과 무엇보다 대부분의 평신도가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김성은 목사는 “목회자가 말씀사역에 집중하는 동안에 교회의 거의 모든 주요행사의 기획과 진행, 마무리까지 모든 순서를 평신도가 맡아서 주관하고 있음을 듣고서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방회장 정상배 목사는 “두 교회를 탐방하는 동안 느낀 점 두 가지는 교회부흥의 중심에는 우선 헌신된 리더가 있었다는 것과 이제는 교역자들만 힘들게 일하는 교회가 아니라 평신도가 기쁘고 자발적이고 주축이 되어 일할 수 있는 교회로 나가는 시대가 활짝 열렸음을 깨닫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교회탐방하면 보통 타교단에 속한 교회를 방문하기 마련인데 이번 교회탐방은 우리 성결교단에 속한 교회였다는 점이 이번 탐방의 또다른 의미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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