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창희 목사, 이하 선관위)는 지난 19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갖고 15일, 선관위원장이 선관위 전체 입장을 종합하여 발표한 ‘존경하는 총회장, 헌법연구위원장, 그리고 제105년차 총회 대의원 여러분’ 제목의 성명서가 선관위의 공식 입장임을 결의했다.
이 성명서로 인해 제105년차 선관위 조사위원회가 제출한 「‘총무 불법선거 운동에 대한 고발 및 고소 건’ 에 대한 보고서」에 대한 논란이 일단락 됐다는 의견이 지론이다.
또한 송윤기 목사가 제출한 불법선거운동 신고서 처리의 건이 지난 7월 29일로 명시되어 있어 총회본부 문서규정 제4조 2항에 “문서는 수신자에게 도달됨으로써 효력을 발생한다”고 적시한 바와 같이 선관위는 이 문서의 수신으로 효력이 발생된 것이어서 적법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불법 선거 운동 신고 건은 적법한 절차에 의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또 신임 선관위가 제105년차 총회의 선거에 대해 ‘원인 무효’라는 판정을 내린 것은 ‘당선 무효’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공정하게 선거를 관리해야 할 신성한 임무를 부여받은 ‘전 선거관리위원회’ 자체가 불법적 행위를 저질러 ‘원인 무효’가 된 것이다.
한편 선관위의 행정업무를 지원해야 할 사무국의 비협조에 대하여 총회장에게 선관위의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우순태 총무 당선자가 총회본부 2층 총무실에 근무하지 못하고, 사무국장 사무실에 임시 근무하고 있어 사무국 직원들에게 실력 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를 통해 선관위가 적법하게 총무 선거 ‘무효’를 판정한 것임을 못 박은 셈이어서 논란을 잠재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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