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 회장 감경철 장로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최요한 목사(남서울비전교회) 등 3명의 목회자가 기소됐다. CTS는 최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식 기소 사실과 CTS의 입장을 설명했다.
구본홍 사장은 “순수복음방송으로서 오직 하나님의 사역으로 헌신하고 있는 CTS의 책임자로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매우 부끄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8월 10일 수원지방경찰청에 최요한 목사를 비롯한 목사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CTS와 감경철 회장을 사법당국에 고발하여 40일간에 걸친 세무조사와 두 차례의 강도 높은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면서 “검찰과 세무당국의 조사결과 후원금 횡령사실이 없음을 확인함으로써 무혐의 처분을 받아 고발 사건이 종결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민사지방법원은 이러한 명예훼손행위를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리고 본인들은 물론 제 3자로 하여금 동일한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당사자들에게 통보한 바 있다”면서 “CTS와 감경철 회장은 한 점의 부끄러운 것이 없다는 신념에서 침묵으로 일관해 왔으나, 부득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