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지난 14일을 광복주일예배로 드렸다. 매년 광복주일을 구국기도의 제단으로 드리고 있는 사랑의교회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온 성도들이 함께 민족의 미래와 한국 교회 부흥을 위하여 합심 기도제목을 올려드리며 가슴 속에 애국의 마음을 가슴에 담았다.
온 성도들은 기도제목을 모두가 함께 외치며 기도했다.
오정현 목사는 “평양에는 김일성 동상이 있다. 사실 이곳은 1907년 평양대부흥을 이끈 장대현교회가 서 있던 자리였다”며 “지금은 우직하게 생명을 걸고 기도하는 헌신된 모습이 필요한 때임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또한 오 목사는 “기도로 이 민족이 보호받게 하시고, 무너진 북한의 3천여 제단이 다시 재건되기를 함께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온 성도들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나라를 생각하며 애통한 마음으로 애국가를 제창하며 예배를 마무리했다. 
더불어 이날 사랑의교회는 일본 내 거주하는 한국인 종군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90세) 일행이 방문하였다. 사랑의교회 초청으로 두 번째 고국 방문을 한 송신도 할머니는 한국 방문을 도와주고 후원해 준 사랑의교회에 대한 감격과 감사인사를 전했다.
송 할머니는 오정현 목사를 만난 자리에서 눈물로 기쁨을 전했다.
“광복주일예배를 드리는 뜻 깊은 자리에 와서 기쁨의 눈물이 난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송 할머니는 일제강점기 시절 고향인 충남 유성을 떠나 중국 상하이 위안소로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함께 동행한 길원옥 위안부 할머니는 “오랫동안 숨어 살았는데, 지금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과거를 말하고 있다. 전쟁은 너무 아프고, 앞으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기 때문”이라며 오 목사의 손을 잡고 함께 기도해 달라고 간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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