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대책 원주시 범시민연대(이하 범시민연대)는 지난 7월 25일 원주시청 앞에서 ‘제2차 신천지 본부 원주 건축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건강도시 원주의 극심한 이미지 훼손과 선량한 지역민의 가정을 사이비종교로 부터 지키기 위하여 신천지 본부의 원주 건축을 반대하는 의지를 신천지와 원주시 당국에 전달했다.

범시민연대 언론담당 실무총무인 정함철 기독시민연대 사무총장의 말에 따르면, 1차 결의대회 직후 원주지역 신천지 빌립지파 박진식 총무는 신천지 기관언론지인 천지일보를 통해 “본부 이전은 아니고 원주 성전이 비좁아 넓은 곳으로 이전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타지역 신천지 규모에 비해 현저히 신도수가 적은 원주(강원)지역에서 앞장서서 대형 신축건물을 지으려고 하는 행위는 저들의 교리에 비추어 봐도 이해 할 수 없어, 분명 건물 신축이 허가된다면 자신들의 교리를 바꿔서라도 본부를 이전하려 하지 않겠느냐?”며 주장했다.

또한, 현재 원주시 건축허가 담당공무원은 허가문제와 관련 아직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건축허가 절차상 법적문제가 없다면 허가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사이비종교의 폐해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 이에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원주시청 앞에서 출퇴근 시간에 맞춰, 릴레이 1인 시위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진행은 기도와 대회사에 이어 설교와 피해사례를 보고하는 순서가 있었으며, 1차 결의대회때 채택된 성명서 낭독과 구호제창, 통성기도로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이날 참석인원은 지역 교회성도들과 참여단체 및 인근 시민 포함 500여명이 참석하였다.

원주시기독교연합회와 기독시민연대는 이 시대에 사이비종교와 이단들이 번성하는 이유는 바로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깨어있지 못하고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지 못함에 있음을 인정하여 이번 2차 결의대회를 통해 교회공동체의 가치 회복과 그리스도인의 삶의 회복을 위한 캠페인과 중보기도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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