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회(총회장 주남석 목사)와 유지재단특별조사위원회(위원장 안상원 목사, 이하 특위)는 지난 7월 18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유지재단 처리에 대한 점검을 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총회 임원회가 교역자부부전도수련회 논의 중 특위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발언의 포문을 연 특위 측에서는 제105년차 총회 직후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총회 임원회가 유지재단 이사회에게 기한 주고 자진 사퇴 받기로 해 용납했던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전원 사퇴가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즉 유지재단 이사회할 때, 그 자리에서 사표를 받고 그 자리에서 다시 주라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총회 임원회는 이사회 당일 사표 수리하자 마자 반려했다.

특위의 주장은 사표 완전 수리 후 이번 항존부서 등 연석 간담회 때 발표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제105년차 총회 후속 처리 절차 문제 때문에 소환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사임하는 이사장이 촉탁 실장에게 권고 사직해 놓고 갔다고 성토했다. 권고사직이란 안받으면 그만이라고 꼬집었다. 지금까지 촉탁실장이 재단 사무실에 근무하는 것을 임원회가 방치했다고 안 위원장은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제105년차 총회의 후속조치가 되지 않은 것이라는 것이 문제시된 것이다.

한편 특위 위원들을 촉탁실장이 수서경찰서에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점이 논의됐다. 안 위원장까지 고소, 고발 당해 수사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촉탁실장의 동생 임 모 목사가 최부강 목사를 고발해 강릉경찰서에서 수사 받을 때, 가짜 서류를 갖고 와 진짜 서류라고 갖고 와서 주장한 적 있다고 실토했다. 즉 임 목사가 검사 앞에서까지 위증하고 거짓말 했다고 성토했다.

특위의 경우 총회의 정당한 업무였는데, 총회 특위 위원들을 고소, 고발한 것이라서 두고 두고 문제시 될 전망이다.

고발한 이유는 실행위원회 때, 최초로 보고서 돌린 것을 가지고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안상원 위원장은 “이 교단에 이런 사람들 있는 것은 불행이며 수술해야 하는데, 총회 임원회가 무엇 때문에 무서워서 못하는지 모르겠으며 유지재단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것은 총회 대의원 1천여 명을 능멸하는 것”이라며 “이런 상태로 무슨 전도 바람이냐? 이렇게 교단 내부가 썩고 있는데, 성령바람 불겠느냐?”고 항변했다.

한편 특위는 총회장이 유지재단 이사장 겸직하라고 실행위에서 결의 해 교단 총수가 되라고 했는데, 특단의 결단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지재단 비리 사건은 남부지청에 고발 돼 사건 진행 중이라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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