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진흥원(원장 김영철 목사, 이하 진흥원)은 지난 7월 15일, 총회본부에서 지도위원 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파송사역과 초청사역을 활성화 함과 동시에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에 범 교단적 협조를 구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목회자들에겐 '지도위원' 호칭을, 평신도 기관 대표들에겐 '후원이사' 명칭을 사용키로 결의했다.

후원이사에 평신도기관 증경 회장들도 포함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평신도 기관들이 교회진흥원 사역에 협력키로 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서울북지방회는 지역코칭세미나 후 네트워크 형성이 잘 돼 작은교회들이 살아 나고 있다고 보고해 고무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하반기 사역 계획 중 초청사역 지역코칭세미나는 하늘평안교회(오생락 목사)에서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실시키로 했으며, 이레교회(한홍식 목사)와 대망교회(오창균 목사)에서 실시하는 것에 대해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텐시브 세미나(Intensive Seminar)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제3회 작은교회성장세미나를 갖기로 했다.

한편 십자군전도대의 사역을 계승한 파송사역은 먼저 하성제일교회(민경익 목사)에서 오는 9월 경 실시키로 했으며, 이어 푸른들교회(이승연 목사)와 소정제일교회(민성기 목사), 그리고 은강교회(박재순 목사)에서 실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전언이다.

이처럼 하반기 사역에 대해 지도위원 간담회에서 보고됨으로 말미암아 범 교단적 협력이 증가될 전망이다. 이어진 보고 시간에 김영인 목사(수석 전문위원)는 5개 인센티브 교회의 지원 현황과 추후 7개 교회 인센티브 후보 교회 명단을 보고했다.

이에 대해 구원서 장로(전국남전도회장)는 “남전도회는 작은교회를 돕고 있는 중인데, 이렇게 좋은 교회진흥원의 계획이 있다면 협력하겠다.”며 “세미나 및 실행위원회 모일 때, 교회진흥원장에게 인사 시간을 줄테니 협조를 구하라.”고 말했다.

이런 협력에 대해 조청자 권사(직전 전국권사회장)는 “서울신대 모금 등 지출이 많지만 조금이라도 진흥원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춘옥 권사(전국권사회장)도 작은교회 돕기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대해 박대훈 목사(이사장)는 “각자 선정해서 따로 지원하던 것을 교회진흥원이 생겼으므로 연계해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박성완 목사(큰빛교회)는 “해외 뿐 아니라 국내도 될 만한 교회를 효과적으로 지원토록 돕는 창구를 일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덕수 목사(새하늘교회)는 “객관성을 위해 교회진흥원으로 밀어 줘 창구를 일원화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진흥원 사역 2기 출정식을 계기로 구성된 지도위원들이 지난 4월 29일에 간담회를 갖고 평신도 기관 대표들이 진흥원 사역에 대한 관심과 후원에 적극 동참키로 결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번 회의에서 안덕수 목사와 박성완 목사는 지역 코칭 사역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김명순 권사(전국여전도회장)는 “진흥원 사역을 위해 범 교단적으로 활발한 협력을 해야 한다.”고 피력한 바 있다.

추후 평신도 기관들이 진흥원 사업을 반영해 추진할 것으로 보여 작은교회 살리기 운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진우 기자 @jwyang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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