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직할지방 가나안교회(천병직 목사)는 지난 7월 10일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임직식을 진행하고 ‘인내와 성실로’로 섬길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임 천병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임직식은 김병섭 장로의 기도, 소영성 목사(신풍교회)의 말씀이후 가나안교회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후 성결교회의 예식 순서에 따라 나병권 씨가 안수집사로 세워져 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후 용흥식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소영성 지방회장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이날 나병권 안수집사는 답사를 통해 “담임 목사님의 충실한 조력자가 되어 목사님과 함께 하겠다. 헌신을 통해 우리 교회가 지역과 민족을 넘어 세계를 향해 큰 빛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천병직 담임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정말 감격스럽고 뜻 깊은 날이다. 교회에 어려움이 있어 16개월을 밖에서 기도하다가 올해 1월에 교회를 되찾고,  7차례의 법정 소송을  모두 교회가 승소하는 과정에서 한 분의 안수집사를 세우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나안교회는 28년 전 고 이양숙 권사와 부군인 강진회 씨의 수고와 서울의 성락교회 박태희 목사와 성도들의 기도로 설립되었다. 이후 10년간 분쟁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으나 현 천병직 담임목사가 2008년 4월에 가나안교회에 취임한 이후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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