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송콩시 80개 라인 규모 수출 공장 완공
베트남어로 된 성경·찬송 1만부 제작 ‘전달’

올해 창립 38주년을 맞는 믿음의 기업 ㈜신원(박성철 회장)은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 인근 타이응우옌(Thai Nguyen)성 내 송콩(Soncong)시에 80개 라인 규모의 니트 제품 수출 공장을 완공하고 완공예배를 드렸다.
이신웅 목사(신길교회),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이재완 목사(영도교회), 김삼용 장로(신길교회)외 한국 및 현지기업 대표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완공예배에서 박성철 회장은 “베트남에 위치한 빈푹성 공장과 이번에 준공한 송콩 공장을 이용해 신원의 니트 제품 경쟁력을 세계 최고로 끌어 올릴 것”이라며 “두 지역의 공장을 신원 니트 제품 생산의 전략적 기지로 활용하면서 보다 확대 되고 있는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에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은 베트남 제 1공장인 빈푹성 공장에 이어 제 2공장인 송콩 공장 완공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니트 제품 수출 공장을 베트남에서 운영하게 되었다. 새로이 완공된 송콩 공장은 총 투자 비용이 2500만 달러며, 6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게 된다. 특히 송콩 공장은 전체 생산 설비를 최신식 자동화 설비로 갖춘 최고 수준의 니트 공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의 대다수 패션 기업들이 그동안 하노이와 호치민 등에 공장을 건립해왔지만 신원이 진출하는 타이응우옌성에 한국기업의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타이응우옌성에 있는 봉제 업체 중 최대 규모의 공장이다.
이번에 완공된 송콩 공장은 신원의 14번째 해외법인으로 미주와 유럽지역에 연간 1억 5천만 달러를 수출할 수 있는 규모이며, 해외 법인지사 전체로는 연간 4억 5천만 달러를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신원은 2013년까지 패션브랜드 1조 원, 해외 수출 부문 5000억 원을 달성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도처에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고 준공하는 공장마다 교회건축을 통해 복음의 씨앗을 뿌려오고 있는 신원은 이날도 베트남어로 된 성경·찬송 10,000부를 제작하여 제1공장과 2공장 종업원에게 나누어줬다. 베트남 제1공장에는 4천여 명의 종업원들이 근무한다. 또한 이번에 완공한 제2공장에서는 6천여 명의 종업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신원의 모든 해외공장에서는 매주 월요일 목회자나 선교사의 집례하에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예배를 드리고, 또 매일 업무를 시작하기 전 15분 동안 예배와 성경읽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신원은 박성철 회장의 확고한 믿음 위에서 지난 38년간 기업을 통한 선교를 진행해 왔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까지 복음화의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 해오고 있다.
신원은 이번에 완공한 송콩 공장에 제1공장 빈푹성 공장과 같이 십자가를 세우고 예배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과거 공산지역이었던 하노이 인근에서 공장에 십자가를 올린 사업체는 신원이 유일해 이번 공장완공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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