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영화 <용서>가 개봉 5개월 만에 전국 40개 극장으로 확대 개봉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이다. 전국 16만 관객 동원, 모나코 국제영화제에서 장편다큐 그랑프리상을 수상하며 기독교 다큐의 새장을 연 영화 <회복>의 2탄 격인 <용서>(감독 : 김종철)는 지난해 12월 개봉해 단관개봉으로 꾸준히 입소문을 타다가 5개월 만에 서울을 비롯한 경기, 강원, 충청, 경상, 호남, 부산, 제주 등 전국으로 상영관을 확대했다.
단관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한 달을 못가 종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무려 5개월이나 상영이 계속되다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용서>는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지역 무슬림들 중 크리스천으로 개종한 사람들의 기적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용서>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최근 이집트 튀니지 아프리카 등 각지에서 일어난 민주화 시위 ‘쟈스민 혁명’으로 인해 국내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많은 기독교 관계자들은 결국 ‘쟈스민 혁명’이 이슬람 지역 복음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또 기독교의 가장 큰 절기인 부활주간을 맞아 <용서>를 본 기독교인들의 입소문이 전국 각 교회의 단체관람으로 이어져 확대 개봉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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