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지도·문화교실·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 전개

예상치 못한 가정의 위기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아이들이 다시 꿈꾸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멘토가 되어 큰 관심을 기울이는 가슴 따스한 곳이 있다.
저소득가정의 초등학생 어린이들 보통 맞벌이 가정이라서 가정에서 혼자 지내는 아이들, 홀 부모나 홀 할아버지와 할머니 보호에 있는 아이들, 다문화가정 아이들... 이들에 대한 관심과 대책은 누군가가 꼭 발 벗고 나서야 하는 일이다. 이러한 일에 땀을 흘리는 모범적인 교회가 있다.

지난 3월 30일 부평지역아동센터(일명 키파공부방, 대표 오세종 목사)에서는 의미 있는 일이 있었다. 한국마사회 부평지점(지점장 하태영, 이하 부평 KRA프라자)에서 키파공부방 노후한 난방시설 개보수 공사비를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부평지점은 4년 전부터 키파지역아동센터와 인연을 맺고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전개해왔다. 
지역사회를 가슴에 품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는 부평 KRA프라자가 지역사회 공익단체에 기부한 것. 

지난 2000년 3월 7일 부평지역에서 처음으로 지역아동센타운영에 관심을 갖고 사역을 전개해온 오세종 목사(아멘교회)와 박순오 사모(시설장)의 열정과 헌신 앞에 종교를 떠나 아름다운 협력이라는 열매를 맺게 된다.

가정의 소중함과 사랑이 다소 결여된 아이들에게 환경적인 면에서 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 가정같은 공부방, 가족같은 공부방이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자 오 목사와 박 사모는 사택을 시설로 제공하여 벌써 11년넘게 소외계층의 아이들과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날 전달식과 관련 부평 KRA프라자 하태영 지점장은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아이들뿐 아니라 가정 전체를 변화시키고 지역을 살리고 더 나아가 따뜻한 세상을 꾸며가는 곳이 되길 희망 한다”며 “협력자가 된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KRA란?
KRA는 시간적, 지리적 제약으로 경마공원 이용이 용이하지 못한 다수의 경마팬들을 위해 수도권 25개소·지방 7개소 등 총 32개소의 KRA 프라자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KRA 프라자는 경마일(토,일)은 경마팬의 레저공간으로 활용되지만, 비 경마일(월~수)은 문화센터 및 회의공간으로 지역주민에게 개방된다.
나아가 각 프라자마다 연간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역주민 및 단체에 기부하며, 직원과 회원이 함께 지역사회의 불우이웃을 위하여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www.k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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