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꿈꾸고 기도하며 시간 투자 ‘연습’ ‘또 연습’
소수민족 고유음악으로 복음전하기 위해 페마회원 모집

지난 1991년 창단된 필그림앙상블(단장 김종문 안수집사-인천 도원성결교회)은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연주를 비롯해 아틀란타 기독교방송 후원 순회콘서트(조지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유치기념 ‘인천시민의 노래’작곡, 연주 등 그 실력을 당당하게 인정받고 있는 팀이다. 그리나 필그림앙상블이 더욱 아름다운 것은 주님을 향한 선교와 열정을 간직하며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주님을 찬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음악으로 전하는 것이다.
작곡가인 김종문 단장의 기타연주와 어우러져 펼쳐내는 필그림앙상블의 음악세계는 듣는 이로 하여금 음악을 더욱 친숙하게하는 계기가 되게 한다. 수많은 국제행사의 음악을 작곡하고 TV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필그림앙상블의 음악을 더욱 현대적으로 만들어 내는 실험적인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 단장은 “부흥회 때 300만 명을 전도하리라 다짐했다”며 “이 일은 필그림의 연주를 통해 주님이 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필그림을 바라보며 김 단장은 “20살 성인으로서 음반 판매와 초청연주로만 자립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를 꿈꾸고 기도하며 많은 시간을 투자해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거듭 “연주로만 수입이 되려면 기도하며 노력해야 한다”며 “모두가 인정하는 어마어마한 팀이란 평가를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원들에게 이렇게 주문한다.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필그림은 중국을 품고 중국 소수민족에게 다가가 그들의 음악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더 밖으로 나가 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일부 소수민족을 직접 방문해 그들의 음악을 연구하기도 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도처에 있는 소수민족을 섬기기 원한다. 
그러나 이 일을 위해서는 후원이 절실하다. 김 단장은 자립으로 모든 사역을 감당하기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치 않다. 그래서 필그림앙상블의 음악선교사역을 지원하기 위한 페마 회원을 모집 중이다. 즉, 세계의 수많은 민족들이 지닌 고유한 음악적 정서를 테마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선교의 도구로 삼으려는 필그림앙상블의 음악선교사역을 지원할 사람들의 정기적인 후원과 기도가 절실하다.    
필그림앙상블에서 또 한 사람의 아름다운 신앙인을 만날 수 있다. 필그림 창립자 김신형 집사의 바이올린 연주는 음악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만든다. 2002년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의 화려한 전자바이올린 연주로 모든 아시아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 주었던 그녀는, 이제 필그림앙상블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모든 인류를 향하여 사랑과 행복을 전달하는 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의 파워풀한 연주는 우리를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으로 흥분케 하며 사랑으로 전하는 부드러운 연주는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붉히게 한다.
김신형 집사로부터 단장 제안을 받은 김 단장은 도무지 자신이 없어서 하나님께 바로 따지듯 투덜거렸다. ‘하나님! 팀을 주신 것은 감사한데 어째서 저와 아무 관계가 없는 클래식 연주팀을 주시나요? 혹시 밴드를 주시면 제가 어찌 해볼 수가 있을 텐데, 지금까지 클래식이라고는 전혀 배워 보지도 못했는데 이런 팀을 주시면 어떻게 합니까?’ 김 단장은 망설였다. 과연 이 팀을 할 것이냐. 만약에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는 중대한 결심을 해야 했다. 지금까지 그가 알던 것과는 정반대의 음악을 한다는 것은 그에게 커다란 모험이 아닐 수 없었다.
그는 다시 한 번 하나님을 생각했다. 왜 이것을 주시는지…
그러자 곧 이런 깨달음이 왔다. ‘이 세상에 가장 오랫동안 가장 골고루 널리 퍼져 있는 형태의 음악은 클래식음악이다. 그러니 전 세계를 향하여 전도를 하려면 마땅히 클래식 음악에 대중적인 취향을 알고 있는 사람이 합쳐져야 할 것 아닌가? 그래야만 누구나 알아듣기 쉽고, 친숙한 음악으로 고급스러움까지 부여 받을 수 있으며 그럴 때에 비로소 삼백만 명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전도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 이르렀고, 지금까지 헌신하고 있다. 
팀원 중에는 탄탄한 피아노 사운드로 팀의 기둥 역할을 훌륭히 담당하며 힘있는 터치로 연주, 결코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는 필그림앙상블의 정신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 박계정 집사이다.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저 피아니스트의 모습이야 말로 내가 상상하던 피아니스트의 모습 그대로야’라고... 박계정 집사는 깊은 산속이거나 화려한 무대이거나 어디든지 가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필그림앙상블의 귀한 행보에 힘을 더해 준다.
또 한 사람이 있다. 영혼을 노래하는 듯한 목소리로 우리의 지친 마음을 정화시키는 맑고 고운 목소리의 보컬리스트 김혜인 자매. 그는 고등학교 재학 중일 때부터 이미 필그림앙상블과 인연을 갖기 시작하여 일찍부터 필그림앙상블활동을 시작했다. 세상사람 모두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는 희망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 여긴다.
문의 / 010-715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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