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연, 이교범 하남시장과 신년 시정간담회

하남시기독교연합회(회장 장유일 목사, 이하 하기연)는 지난 2월 8일, 경기도 하남시 은고개공원 식당에서 회원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이교범 하남시장을 초청한 시정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석현 총무(평강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장유일 회장(산곡성결교회 목사)의 인사말에 이어, 부회장 고대근 목사(축복교회)의 식사기도로 이어졌다.

간담회에서 이교범 하남시장은 신묘년에 하기연 회원들이 ‘웰빙도시 청정하남을 추구하는 신뢰·소통 ·화합의  하남시정’에의 동참을 요청한 후 “미사보금자리주택단지 등이 들어서면 하남시는 인구 30만 이상의 명실상부한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기연의 관심과 배려 덕분에 자신이 익히 내건 지하철 5호선 유치 등 주요공약 46개 전수가 별 무리없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청소년을 위한 시설유치와 시외버스 터미널 주차장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질의 응답시간에서, 이교범 하남시장은 지하철 5호선의 광역철도로의 유치에 대한 희망을 거듭 역설하고, 캠프-콜번 미군 반환공여지에의 중앙대 유치 등 제반문제에 대하여 시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하남시의 기본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미사보금자리주택단지가 들어서면 일정부분의 공원부지가 조성되게 되며, 그 8만여 평 이상의 공원 예정 부지에 풍산지구의 것과 같이 도서관시설과 청소년 교육장, 예총회관 등의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 하남기독교회관 건립도 고려할만 한 사항이라 전망했다.

시장과의 신년 시정간담회를 마친 하기연 임원진들은 이용현 목사((서기, 신장성결교회) 안내로 별도로 마련된 회의실에서 미사지구 등의 재개발지역에서 폐쇄가 불가피한 40여개의 교회를 지키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가칭)<개발지역교회대책위원회>의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위 구성의 당위성을 확인하고, 재정확보를 위하여 임원회에 분담금 납부를 당부했다. 대책위는 또, 서울의 미아, 삼양지구 재개발 때의 피해 상황을 참조하여 실제 피해실태를 파악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대책위원회의 구성 등의  일정은 임원진에게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대책위 구성으로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전국 작은 교회들에게 새로운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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