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하남시기독교연합회(이하 하기연)가 지난 1월 13일, 경기도 하남시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장유일 목사(산곡성결교회) 회장 취임 예배를 드려 신임회장과 인터뷰를 했다.
장 목사는 16년 전 검단산 자락 작은 마을에 있는 산곡교회로 부임해 와 알차게 부흥해 견실한 교회로 세운 인물이다.
하기연 회장에 취임하는 소감에 대해 장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중임을 맡아서 무겁지만 하나님을 의지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기연 회장에 성결교회 목사가 취임하게 된 의미에 대해 “성결교회는 모든 타 교단과 서로 융합을 할 수 있고 다리역할을 할 수 있는 교단적 특성이 있다.”며 “또한 화합하고 소통하며 서로 사랑하면서 다가갈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여타 교단 보다 더 범 교단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실례로 길자연 목사(왕성교회)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당선된 것을 들면서 “이번 선거에서 성결교단이 추천하고 밀었기에 성결교 덕을 많이 봤을 것”이라며 “성결교를 배제했다면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하기연 내 교단 간 갈등을 봉합하는 역할을 성결교회가 할 뜻을 비쳤다.
한편 임기 중 중점 사업에 대해 장 목사는 “하남시에 이단 사이비들이 너무 많다.”며 “서울 근교에 있어 이단들이 숨어 활동하고 있어서 복음주의 교회들이 단결해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기연 내 교회들이 성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결교회에 대해 “요즈음 성결교단이 성결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세상을 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마음 아프다.”며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맺고 성결하고 덕이 되는 교회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합회 활동과 담임을 맡고 있는 교회에 대해 “목회에는 지장이 없다.”며 “그 이유는 주일학교 학생들을 태워오고 태워다 줄 정도로 봉사하는 장로들과 평신도들이 잘하고 있어 1당 100의 교회라서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또 장 목사는 초대교회로 돌아가고 본질을 회복하는 하기연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하남시 교회들이 “기본이 돼야 매사가 잘 되는 것”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는 장 목사에게 거는 기대가 커 성결교회로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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