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아픔과 절망을 그리스도의 사랑과 소망으로 극복하기 위한 신년 특별 금식기도회가 개최됐다. 기도운동본부는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신성수양관(김동근 장로)에서 관련 기도회를 갖고, 나라의 경제회복과 위기극복,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국교회가 에스도의 기도를 통해 풍전등화 같은 나라와 민족을 다시 살리는 책임과 소명을 자각하고 영적인 회개 회복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대회장 엄신형 목사(사진)는 “우리 모두는 부흥운동의 일익을 감당하는 주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면서 “민족을 위한 작은 힘이 모아져 산을 옮길 큰 믿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엄 목사는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하나님께서는 선한 목자와 같이 영혼과 삶을 지키셔서 필경 의의 길로 인도하시고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게 하신다”며 “여호와께서는 피곤한 인생들에게 쉴 수 있는 참된 안식처를 제공하신다”고 강조했다.
김동근 장로는 “하나님은 자녀된 우리가 험악한 세상에서 안전하게 쉼을 누릴 수 있도록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키고 계신다”면서 “여호와를 의지하여 축복의 문을 열고, 영원한 승리의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식기도회에서는 미자립교회를 비롯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성장해 부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 민족복음화의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고 목회와 선교사명을 위한 영적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를 실시하며, 그리스도인이 신앙의 근본 문제를 해결 받아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자들이 되길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과 대통령을 위하여△북핵문제가 완전히 종결되고 평화복음통일이 이루어지도록△국가의 안정과 번영과 경제 대부흥을 위하여△교계의 연합과 개 교회 부흥을 위하여△소원하는 모든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금식하며 기도했다.
강사는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엄신형 목사를 비롯 연합일치위원장 김항안 목사, 부흥위원장 윤호균 목사, 여성위원장 소에스더 목사 등이 등단해 메시지를 전했다.
소에스더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은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다. 그러나 교회다니는 교인들에게도 고통이 많다”며 “신앙은 악세사리가 아니다. 방황하는 한국교회가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말씀에 뿌리를 든든히 심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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