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제자교회 봉헌 및 담임목사 취임예배

제주선교 60주년을 맞이해 서울중앙지방회, 제주직할지방회, 중앙성결교회, 총회본부가 공동으로 설립한 열방제자교회(박재우 목사)는 지난 16일 성전봉헌 및 담임목사 취임 예배를 드리고 제주선교의 전진기지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교수 목사(제주선교 60주년 기념교회 공동설립 추진위 총무)의 집례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원팔연 총회장은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이 시대에도 초대교회 때처럼 성령과 사랑으로 사역하고 부흥해야하는 것은 교회의 몫”이라면서 “성령과 사랑으로 충만하여 크게 부흥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는 격려사 및 목회자 소개를 통해 “이 땅 제주에 연합의 힘이 열방교회를 통해 떨쳐져서 시편 133편의 여호와의 복과 능력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면서 “박재우 목사는 탁월한 예배기획자이다. 음악, 문화사역에 재능이 있다. 중앙교회가 가장 소중한 인적자원을 제주에 내주었다. ‘연합’의 아름다운 모습이 맺어진 열매이다”고 박 목사를 소개했다.

중앙교회는 열방제자교회 설립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자신의 수술비 약 5,000 여 만원을 헌금한 성도도 있었으며, 일천번제로 봉헌한 성도도 있다. 중앙교회는 많은 성도의 동참을 통하여 1 억 원의 비용을 마련해 이번 열방제자교회 봉헌에 크게 기여했다. 2011년 중앙교회는 열방제자교회의 사역을 돕기 위하여, 전교인이 선교, 기도, 봉사, 알파코스 등의 사역을 열방제자교회에서 갖기로 사무총회에서 의결하였으며 이를 위한 사업비 1억원을 배정하기도 했다.

10년에 걸쳐 모은 재정을 지원한 제주직할지방회 김철규 목사(지방회장·서귀포교회)는 “제주지역의 우리 성결교회는 타교단에 비해 규모도 작고 숫자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제주선교 60주년을 기념해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이번 열방제주교회가 설립되어 제주지역의 성결교회가 더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열방제자교회는 지난 18일에 서울 중앙성결교회 샤카워십댄싱팀, 청년선교팀과 함께 지역주민을 초청, 창립감사축제를 가졌다. 이날에는 지역주민들과 어린이들, 서귀포성결교회 청년부 등 70명이상이 모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고 교회를 소개하고 복음을 전하는 축복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창립축제를 위해 청년선교팀은 행사 이틀 전에 들어와 지역아이들을 초청하고 교회를 알리는 전도활동을 펼쳤다.

향후 열방제자교회는 성탄감사·찬양축제와 신년이웃초청떡국나눔잔치, 거룩한 성전 국악찬양팀 초청 등을 통해 적극적인 전도사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예배홀을 라브리 쉼터란 이름으로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쉬며 하나님을 알아갈 수 있는 카페형 공간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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