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숙자선교연합회,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

한국노숙자선교연합회(총재 정 훈)는 지난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동 연합회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 ‘한국노숙자자활 선교대축제’를 갖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동 연합회는 노숙자들에게 전인교육과 함께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을 확립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민족행복찾기국민운동본부와 함께 했다.

정 훈 총재는 “우리 사회는 노숙인들에게 옷 주고 밥 주는 값싼 사랑의 표현을 칭찬하기도 하고, 그 일이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으나 노숙자의 자활은 그런 것이 아니라 교육과 신앙을 통해 변화 받은 노숙자들이 과거의 노숙 경험을 토대로 아직도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을 전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정 총재는 또 “본부의 역량을 결집해서 전 회원이 참여해 노숙자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받는 자가 아니고 주는 자로서의 삶을 살도록 인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승숙 장로(국가조찬기도회장)는 지상 축사를 통해 “이 땅에는 음지에서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며 “한국교회는 각양각색으로 사회의 음지에 처한 이들을 보살펴 왔다. 한국노숙자선교연합회도 바로 그런 사명을 감당해 온 귀한 단체”라고 말했다.

이날 정 훈 총재는 대한민국 국민상과 감사패, 공로패를 수여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