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성교회, 필리핀선교센터 헌당

지난 20년 동안 해외 선교기지를 위해 기도 하던 중 필리핀 마닐라 근교 안티폴로 시티에 대지 500 평을 구입해 지난 2월 기공예배를 드린 시온성교회(박봉상 목사)가 필리핀선교센터를 완공하고 지난 11월 29일 필리핀 국제성결대학 내 시온성미션센터에서 헌당예배를 드렸다.

이번에 완공된 필리핀선교센터는 센터동과 숙소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센터동은 260평 넓이로 지상 3층 규모이며, 숙소동은 60평 대지 위 지상 2층 규모이다. 선교센터는 향후 예배실, 기숙사 시설과 함께 파송 선교사 숙소 및 게스트 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온성선교센터는 필리핀 국제성결대학교와 협력하여 선교사 및 현지 목회자 세미나 사역을 비롯해 전주대학교 및 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언어연수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40여명의 시온성교회 성도들을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헌당예배는 이상윤 장로의 사회로 홍창희 장로의 기도, 이상진 목사(경기동지방회장)의 ‘칭찬만 듣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 권영환 총장(필리핀국제성결대학교)의 환영사, 최건호 목사(충무교회 원로)의 축사, 이철길 장로의 건축경과 보고 이후 박봉상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 자리에서 박봉상 목사는 권영한 총장, 이찬희 선교사, 故 민영남 권사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온성교회는 이번 행사에 담임목사와 선교팀이 직접 필리핀 현지를 방문해 준공예배를 드렸으며, 교회 내 단기선교팀을 파송하여 현장의 모습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박봉상 목사는 “시온성선교센터는 하나님이 주인이시며, 이 선교센터는 필리핀 선교 활성화를 위해 사용될 것을 기대한다. 찾아가는 선교를 통해 성도들과 특히 청년들은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선교 현장을 찾아 몸으로 봉사하고 전도하는 등의 경험을 통해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깨닫게 되길 기대한다”고 헌당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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